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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결산] 2.삼성생명-KEB하나-KDB PO 탈락, 무엇이 문제였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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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금) 10:49

                           

[W결산] 2.삼성생명-KEB하나-KDB PO 탈락, 무엇이 문제였나



 



[점프볼=이원희 기자] 정규리그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우리은행, KB스타즈,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삼성생명, KEB하나은행, KDB생명은 봄농구에 실패했다.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이었다. 엘리샤 토마스를 중심으로 빠른 농구를 펼쳤고, 박하나 고아라 배혜윤이 뒤를 받쳐준 결과였다. 강계리, 이주연 등 어린 선수들도 그런대로 앞선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한별은 시즌 막판 살아나 삼성생명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시즌 삼성생명에 부상자가 많았다. 토마스는 장요근 부분파열로 한 달 가량 결장했고, 고아라도 족저근막염으로 꽤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다. 박하나(햄스트링)와 김한별(무릎)도 부상으로 비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배혜윤 올시즌 허리 부상을 당해 힘들어했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을 당한 가운데 강계리가 발목 부상, 이민지는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결국 삼성생명은 부상을 거듭한 끝에 만신창이가 됐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부상자가 이토록 많았던 적은 감독 생활 이후 처음”이라고 한탄했다.


 


KEB하나은행은 팀 특성상 어린 선수들이 많다. 팀 내 최고참이 백지은과 염윤아인데 만 31세에 불과하다. 에이스 강이슬도 만 24세로 타 팀 대표선수 박혜진(우리은행,28) 김단비(신한은행,28)와 비교해 젊은 편이다. 김지영(20) 김단비(26) 등도 어린 선수들에 속한다.


 


젊은 선수들은 상승세가 붙으면 좀처럼 꺾이기 힘들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탓에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었다. KEB하나은행은 시즌 막판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를 여러 번 놓쳤다.


 


신지현 김이슬 등 가드진을 이끌 두 선수도 잔부상이 많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둘은 지난 시즌에도 부상을 이유로 경기 출전이 많지 않았다. 신지현은 퓨처스리그 1경기, 김이슬은 1군 1경기를 뛰었다. 올시즌 가드진에 힘을 보탤 거라는 기대가 많았지만, 부상 여파가 쉽게 없어지지 않았다. 신지현은 올시즌 17경기를 뛰고 평균 13분37초, 김이슬은 25경기를 뛰고 12분49초를 소화했다.


 


KDB생명은 올시즌 가장 암울한 팀이다. 이경은 조은주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외국선수 주얼 로이드도 부상 끝에 교체를 당했다. 팀 해체설에 시달리면서 선수들의 의욕은 떨어져만 갔고, 연패도 늘어갔다. KDB생명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22연패를 떠안고 있다. 최근 팀 해체가 확정돼 다음 시즌 WKBL이 위탁운영에 들어간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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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탈영 젠틀토레스

야무지게 독수리슛

2018.03.09 11:15:28

다알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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