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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버논 맥클린 "KBL에서 계속 뛸 수 없어 아쉬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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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목) 23:22

                           

[투데이★] 버논 맥클린 KBL에서 계속 뛸 수 없어 아쉬워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버논 맥클린(32, 202cm)이 39점을 폭발하며 오리온의 올 시즌 현대모비스전 첫 승을 이끌었다. 


 


맥클린이 활약한 고양 오리온은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89-83으로 승리했다. 맥클린은 이날 39점 8리바운드를 기록, 레이션 테리가 빠진 현대모비스 골밑을 놀이터처럼 뛰어다니며 팀 승리에 앞장 섰다. 


 


경기 후 만난 맥클린은 “현대모비스가 테리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했는데 우리 팀도 끝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이길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맥클린은 공격 리바운드를 5개 씩이나 기록, 공격 리바운드 참여에 적극성을 띄었다.


 


비결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 아무래도 현대모비스 선수들보다 내가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리한 면이 있었다. 또, 슛 궤적을 보면서 리바운드에 참여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KBL은 차기시즌 외국선수 제도를 자유계약으로 바꾸는 대신 장신선수 200cm, 단신선수 186cm이하로 적용, 제도를 대폭 손질했다. 맥클린은 신장이 2미터가 넘기 때문에 다음시즌 KBL 무대에서 더 이상 뛸 수 없다. 그렇다면 맥클린은 바뀐 제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이에 대해 맥클린은 “제도가 바뀐 데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맹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KBL에서 더 이상 뛸 수 없는 점은 아쉽다. 선수들 실력을 포함해 구단에서 선수 관리도 잘해준다. 하지만 이미 제도가 바뀌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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