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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이틀만 쉬면 OK”, PO가 더 기대되는 이유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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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목) 21:39

                           

메디 “이틀만 쉬면 OK”, PO가 더 기대되는 이유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시즌이 끝을 향해 가고 있지만 메디(25)의 화력은 좀처럼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 간 6라운드 맞대결. 봄 배구를 확정지은 IBK기업은행은 이날 4연승 중이던 GS칼텍스를 상대로 주전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강하게 나섰다. 상위권 순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다소 의외의 선택이었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실전보다 좋은 훈련은 없다”라고 강조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는 3-1로 IBK기업은행 승리로 돌아갔다. 중심에는 외인 에이스 메디가 있었다. 이날 메디는 34득점, 공격성공률 53.33%, 점유율 42.86%로 묵묵히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팀 내 다른 국내 선수들이 부진한 가운데에도 홀로 빛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메디 “이틀만 쉬면 OK”, PO가 더 기대되는 이유



 



메디는 2016~2017시즌(당시 등록명 리쉘)부터 IBK기업은행에서 뛰며 두 시즌 동안 꺼지지 않는 화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까지 수상, 명실상부 최고 외인으로 거듭났던 그는 ‘우승 경험’을 통해 한 층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메디는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공격 성공률 44.2%, 점유율 37.2%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점유율이 43.2%(이하 8일 기준)로 6%나 올랐다. 도로공사로 팀을 옮긴 박정아가 빠지면서 그 부담이 고스란히 메디에게 온 것이다. 성공률은 43.31%로 다소 떨어졌지만 득점 2위, 공격종합 1위로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워낙 많은 공격을 담당한 터라 일각에선 메디 체력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그러나 이정철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이 감독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경기 후 이틀 정도 쉬어주면 문제없다. 본인 또한 어느 정도 휴식만 보장된다면 힘들지 않다고 한다”라고 답했다. 메디 역시 “시즌 끝이라 힘들긴 하지만 휴식만 보장되면 괜찮다”라고 담담히 밝혔다.



 



체력만 버텨준다면 플레이오프에서 메디 활약 또한 계속될 전망이다. 게다가 메디는 플레이오프를 겪은 바 있다. 이 한 차례 경험은 메디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문복주,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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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뿌식이동생

2018.03.08 21:40:52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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