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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미디어데이] 안덕수-신기성, 플레이오프 승리 위해 입씨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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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목) 21:29

                           

[W미디어데이] 안덕수-신기성, 플레이오프 승리 위해 입씨름



 



[점프볼=서울/이원희 기자] “우리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겠다.”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우리은행을 상대하는 팀은 누구인가. 플레이오프는 오는 11일부터 3판 2선승제로 치러진다. 2위 KB스타즈, 3위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린 가운데, 안덕수 KB스타즈 감독,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이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안덕수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2승으로 이기겠다. 신한은행이 트랜지션 부분에서 많은 걸 노리고 준비를 할 것이다. 우리가 준비를 잘할 것이기 때문에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덕수 감독은 또한, “우리는 국내외선수들의 조합이 잘 이루어졌다. 외국선수에 다미리스 단타스, 센터에는 박지수가 있다. 외곽에선 강아정 심성영 김보미가 있다”면서 “제가 처음으로 팀을 이끌 때보다 많이 좋아졌다. 프로라는 세계가 압박감과 긴장감이 있지만, 우리가 우리은행을 상대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겠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W미디어데이] 안덕수-신기성, 플레이오프 승리 위해 입씨름



 



신기성 감독도 동의한 부분이다. KB스타즈의 트윈타워를 막아내야 한다. 신기성 감독은 “이기는 것에만 신경 쓰겠다. 2연승으로 끝내야 체력적으로 편하다”면서 “KB스타즈는 높이가 좋은 팀이다. 박지수와 단타스를 신경 쓰고 있다. 두 선수를 어떻게 막느냐, 우리는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신기성 감독은 “우리만의 강점이 있다. 선수들이 잘 뭉쳐서 강점을 살린다면 승산이 있다”고 했다. 덧붙여, “우리 팀의 장점은 트랜지션과 빠른 스피드다. 그 외적인 부분도 많이 생각했다. 순위가 확정된 뒤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다. 그간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지만, 저희만의 준비를 했다. 유기적으로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안덕수 감독은 “신한은행이 트랜지션 쪽으로 전술을 갖고 나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올코트 프레스 등 단기전에서 나올 수 있는 전술 등 많은 걸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각오도 비장하다. KB스타즈 주장 강아정은 “맏언니로 동생들을 잘 이끌겠다. 제가 주축선수로 뛰고 있지만, 우리 팀에는 기량이 더 좋은 박지수가 있다.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우리은행 박혜진, 신한은행 김단비의 우승 욕심이 너무 많은 거 같다. 우리는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더라도 많이 이기지 못했다. 재밌는 농구를 했지만, 이기는 농구를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한은행 김단비도 “우승을 많이 차지했던 언니들이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에선 한 사람만 미치면 된다고 했다. 우리 팀도 한 사람만 미치면 된다. 오랜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 긴장이 되고 훈련 도중에도 예민해진다. 지금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지만, 기대감도 있다. 제가 기본적으로 해내고, 식스맨들도 미쳐서 꼭 승리했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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