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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프리뷰] '부상병동' 현대모비스·SK, 마지막 4강 티켓 노린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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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목) 14:23

                           

[JB프리뷰] '부상병동' 현대모비스·SK, 마지막 4강 티켓 노린다



 



[점프볼=강현지 기자] 시즌 막판까지 변수가 속출하고 있다. 바로 선수들의 부상. 이미 이종현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가운데 추가로 레이션 테리, 박경상이 새로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허벅지 타박 부상을 안고 있는 변기훈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 3,4위가 반 경기차인 가운데, 현대모비스, SK가 각자 오리온,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 울산 현대모비스(33승 18패) VS 고양 오리온(16승 35패)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 IB스포츠, MBC스포츠+2
- 테리·박경상 부상, 위기에 빠진 현대모비스
- 오리온의 매운 맛을 더해주고 있는 최진수, 허일영
- 한호빈VS양동근, 전준범VS허일영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오리온에게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이종현이 빠진 5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대성, 박경상 등을 기용해 빠른 농구를 전개했던 현대모비스는 98-82로 오리온을 압도했고, 이후 KCC, KT, LG, 삼성 등을 격파했다. 유재학 감독의 통산 600승과 더불어 시즌 두 번째 9연승을 달려 1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는 수 있는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1위 결정전이라고 여겨졌던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9점차 대패, 설상가상으로 레이션 테리와 박경상이 각각 치골, 허리 부상을 입었다. 박경상은 결장 사실을 밝힌 상황이고, 테리는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JB프리뷰] '부상병동' 현대모비스·SK, 마지막 4강 티켓 노린다



 



오리온은 최근 LG를 잡으면서 신바람을 탔다. 8위 창원 LG와의 승차는 1경기 차. 같은 시간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LG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특히 6라운드 들어 최진수(16.2득점 2.8리바운드), 허일영(13.3득점 6.5리바운드)이 살아나며 오리온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견제해야 할 선수가 있다면 전준범. 전준범이 9개 구단 중 오리온에게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또 부상 선수가 생긴 상황에서 그의 역할이 중요하기도 하다. 박경상이 잠시 쉬게 되면서 양동근의 출전 시간 또한 늘어날 수 있게 되는데, 한호빈이 얼마나 대처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 서울 SK(32승 18패) VS 창원 LG(17승 34패)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 MBC스포츠+
- 김선형과 김시래의 맞대결
- 제임스 켈리, 지난 오리온 전 분풀이 할까
- 4강 직행 노리는 SK,반드시 필요한 1승



[JB프리뷰] '부상병동' 현대모비스·SK, 마지막 4강 티켓 노린다



 



아직 서울 SK의 4강 직행을 향한 희망의 불씨는 살아있다. 2위와의 승차는 한 경기 반. 아직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LG 전을 반드시 잡아야 끝까지 가볼 수 있다. 변기훈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가운데 출전 여부는 당일 오전 훈련을 소화해 본 후 결정한다는 것이 SK의 공식 입장.



 



한편 지난 KT와의 경기에서 SK는 후반 속공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결국 김선형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가운데, 최근 5경기에서 김선형의 기록은 11.4득점 4.6어시스트로 점차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헤인즈도 KGC인삼공사 데이비드 사이먼에 이어 50득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상황.



[JB프리뷰] '부상병동' 현대모비스·SK, 마지막 4강 티켓 노린다



 



LG는 지난 6일 오리온에게 속절없이 당하면서 뼈아픈 패배를 안았다. 시즌 말미까지 지켜온 8위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무엇보다 제임스 켈리는 2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한 뒤 2쿼터 2분여를 남겨두고 코트에 더 이상 나서지 않았다. 대패를 안은 이유이기도 했고, 현주엽 감독 또한 “경기에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그나마 김종규와 박인태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상승세에 올랐고, 김시래가 살아난 것이 위안거리다. 김선형이 복귀한 가운데, 김시래의 투맨 게임이 이날도 유기적으로 이뤄질지가 관건. LG 또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오리온 전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급선무일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이청하,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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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탈영 젠틀토레스

야무지게 독수리슛

2018.03.08 18:24:40

다치치말자

하사 석가MONEY

2018.03.08 21:03:39

응 오플 개꿀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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