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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3위 대한항공 꺾고 3-2 대역전승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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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목) 00:14

                           

OK저축은행, 3위 대한항공 꺾고 3-2 대역전승



 



[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OK저축은행이 연패 숫자를 2에서 마감했다.



 



OK저축은행은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마지막 맞대결에서 3-2(23-25, 20-25, 25-19, 25-16, 15-11) 대역전승을 거뒀다.



 



제 기량을 찾은 마르코가 24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송명근과 송희채가 18득점, 16득점으로 고른 득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경기 후반 급격히 집중력이 흔들리며 2위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OK저축은행은 마르코와 송명근이,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공격을 주도했다.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20-20 상황에서 대한항공 한선수가 조재영에게 넘긴 속공이 OK저축은행의 코트를 강타하면서 분위기가 대한항공 쪽으로 기울었다. OK저축은행은 한상길의 서브로 22-22 균형을 맞췄다. 역전을 노리며 선택한 조재성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1세트를 가져가지 못했다.



 



2세트는 OK저축은행의 리드로 시작됐다. 하지만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의 강한 서브로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한 점씩 주고받는 양상이 계속됐다. 하지만 세트 후반 마르코의 공격 범실로 흐름을 놓쳤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초반부터 10-5로 리드를 잡았다. 세트 중반을 넘어서까지 격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공략했다. 2세트 후반 실수가 이어졌던 마르코는 3세트를 블로킹 득점으로 끝냈다.



 



OK저축은행은 4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10-6으로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의 포지션 폴트가 이어지며 격차는 더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14-7 더블 스코어로 앞섰다. 세트가 진행될수록 OK저축은행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20-11로 크게 앞선 OK저축은행은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 역시 OK저축은행이 우위를 선점했다. 세트 중반 8-4로 앞섰지만 대한항공의 끈질긴 추격에 1점까지 좁혀졌다. 그럼에도 OK저축은행은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점수를 쌓아갔다. OK저축은행의 상승세에 가스파리니의 범실이 더해지며 OK저축은행은 연패를 끊고 대역전승을 거뒀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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