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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P 11R’ 라틀리프 활약한 삼성, KT 꺾고 원정 3연패 탈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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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수) 21:53

                           

‘23P 11R’ 라틀리프 활약한 삼성, KT 꺾고 원정 3연패 탈출



 



[점프볼=강현지 기자] 삼성이 KT에게 진땀승을 챙겼다.



 



서울 삼성은 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2-90으로 이겼다. 원정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KT와의 상대전적을 3승 3패로 맞췄다. KT는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3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삼성은 마키스 커밍스(14득점 6리바운드)와 문태영(12득점)이 26득점을 합작하며 뒤를 받쳤다. 김동욱(11득점 5리바운드)이 적재적소에 득점에 성공한 것 또한 큰 힘이 됐다. KT는 웬델 맥키네스(23득점 11리바운드)와 양홍석(12득점 12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내외곽에서 득점 조화가 고르게 이뤄진 삼성이 근소하게 앞서갔다. 삼성은 선발로 나선 선수 모두가 득점에 가담했고, 문태영과 이동엽은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중반까지 13-10으로 앞서갔다. 쫓아가던 KT는 양홍석의 연속득점으로 중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3점슛 난조(0/8)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를 압도(17-6)한 KT는 양홍석과 맥키네스의 활약에 23-19로 역전에 성공하며 1쿼터를 마쳤다.



 



KT의 흐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양홍석의 팁인, 맥키네스의 덩크슛으로 8점 차(29-21)로 달아났고, 3점슛은 내쉬가 터뜨려줬다. 삼성은 2쿼터 들어 리바운드 열세는 극복했지만, 맥키네스, 내쉬의 맹폭을 당해내지 못했다. 1분여를 남겨두고 라틀리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긴 했지만, KT가 44-39로 여전히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9득점 9리바운드로 2쿼터를 마친 양홍석이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양홍석은 수비 리바운드에 이어 1분 9초 만에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허훈도 내외곽으로 득점을 보탰고, 맥키네스는 3쿼터 중반 더블더블 기록을 작성했다.



 



삼성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수비 후 속공이 살아났고, 커밍스, 이관희가 3점슛을 꽂으면서 KT의 뒤를 쫓았다. 커밍스와 라틀리프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턱밑 추격을 가했고, 종료 3초를 남겨두고는 최윤호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켜 66-65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삼성은 지역방어를 통해 분위기를 바꿨고, 최윤호가 깜짝 활약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점슛에 이어 KT의 공격을 뺐어 냈고, 김동욱이 골밑슛을 성공시켜 75-67로 달아났다.



 



KT도 김현수에 이어 박철호의 기습적인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77-79로 추격의 물꼬를 틔웠다. 허훈도 이동엽을 5반칙으로 몰아내고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79-79,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라틀리프와 맥키네스, 김영환과 김동욱이 내외곽에서 맞붙을 터뜨리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54초를 남겨두고 라틀리프가 그 균형을 깼다. 삼성은 5.7초를 남겨두고 실책으로 공격권을 날려버렸지만, 이후 KT의 공격을 막아서며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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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3.08 01:41:16

라건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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