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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34점'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연승 행진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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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수) 03:14

                           

‘메디 34점'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연승 행진에 제동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4연승을 달리던 GS칼텍스를 꺾었다.



 



IBK기업은행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3-1(21-25, 26-24, 25-23, 25-19)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진출과 상위권 순위가 확정된 상황이지만 IBK기업은행은 전력을 다해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최근 4연승으로 기세가 좋은 GS칼텍스를 잡아내며 웃었다.



 



반면 GS칼텍스는 연승 마감과 함께 홈 마지막 경기를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력에서는 밀리지 않았지만 잦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3세트 종료 시점까지 IBK기업은행이 12개에 그친 반면 GS칼텍스는 20개로 많았다.



 



IBK기업은행 외인 메디가 34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메디 외 국내 선수들 공격이 눈에 띄지 않은 점은 여전히 문제로 남았다. 김희진이 10득점, 김미연이 9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메디 34점'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연승 행진에 제동



 



1세트 초반은 GS칼텍스 분위기였다. GS칼텍스는 코트 위 모든 선수들이 고른 득점력을 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수비 불안과 더불어 메디 외에 국내 선수들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추격 분위기마다 GS칼텍스는 블로킹으로 점수를 올렸다. GS칼텍스는 마지막 득점 역시 블로킹으로 추가하며 25-20, 첫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들어 GS칼텍스 범실이 잦아졌다. IBK기업은행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쌓아 올렸다. 메디를 중심으로 IBK기업은행이 16-13, 우위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차이를 잘 지키며 세트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24-20, GS칼텍스 대반격이 시작됐다. 강소휘 3연속 득점으로 24-24 동점이 되며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그러나 더 이상 길어지지 않았다. 곧바로 터진 IBK기업은행 김미연 퀵오픈 득점으로 25-24, IBK기업은행이 한 점 앞섰다. 이어 상대 범실이 나오며 IBK기업은행이 한 세트를 만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IBK기업은행이 흐름을 타고 3세트도 치고 나갔다. 메디 도우미로 나선 건 김수지였다. 김수지는 2세트부터 두드러진 공격 활약으로 팀 상승세를 함께 이끌었다. 메디 역시 꺼지지 않는 화력을 선보였다. 이에 IBK기업은행은 20-17, 20점 고지를 먼저 밟아 우위를 점했다. 막판 GS칼텍스 추격이 거셌지만 결국 IBK기업은행이 25-23으로 3세트를 잡아냈다.



 



IBK기업은행은 상승세를 타고 4세트 13-6까지 벌리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어갔다. 세트 중반 GS칼텍스가 13-15까지 추격했지만 이내 다시 차이는 벌어졌다. 결국 IBK기업은행이 20-1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점점 차이를 벌린 IBK기업은행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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