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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현대캐피탈과 매 세트 접전 끝 순위 상승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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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수) 03:07

                           

한국전력, 현대캐피탈과 매 세트 접전 끝 순위 상승



 



[더스파이크=천안/이현지 기자] 한국전력이 연승을 거두며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마지막 맞대결에서 3-0(25-20, 25-19, 25-18)으로 승리했다. 승점 50(16승 18패)이 된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승점 49, 17승 17패)를 5위로 밀어내고 4위 자리에 올랐다. 봄 배구는 좌절됐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27득점으로 승리의 주축이 됐다. 서재덕과 전광인이 9득점,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서브에서 7-0으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일 대한항공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신인 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 허수봉이 15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주전 선수 중 노재욱과 박주형만 선발 출전했다. 이후 차영석, 송준호가 교체 투입돼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1.5군’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힘든 싸움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서브에이스와 이재목의 블로킹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펠리페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전력은 우세를 유지한 채 1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도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 박주형과 허수봉의 스파이크에 점수를 내줬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교체 출전한 정영호가 공격에 가세하며 한국전력을 압박했다. 한국전력을 위기에서 구한 건 이호건의 서브였다. 한국전력은 이호건의 서브 차례에서 서브에이스 포함 연속 6득점을 올려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의 강서브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전력이 범실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근소하게 앞서던 점수도 12-12로 동점이 됐다. 심기일전한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안우재의 연속 블로킹 성공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한국전력은 6점 차로 20점 고지를 선점한 이후 현대캐피탈과 1점씩 주고 받으며 승리로 직행했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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