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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DB의 3Q 뒷심, 그 중심에 버튼+두경민 있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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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수) 02:44

                           

반가운 DB의 3Q 뒷심, 그 중심에 버튼+두경민 있었다



 



 



[점프볼=울산/김용호 기자] 아주 오랜만에 DB가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했다. 덕분에 매직넘버를 ‘2’로 줄이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원주 DB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59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매직 넘버를 줄일 기회를 번번이 놓쳤던 DB는 전반 열세에도 불구하고 뒷심 발휘에 성공하며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이날 디온테 버튼은 28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 두경민은 15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몫을 다해냈다.


 


1쿼터에 모든 부분에서 현대모비스에게 열세에 처하며 한때 15점차까지 뒤졌던 DB는 2쿼터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컨디션을 회복한 디온테 버튼의 8점에 이어 로드 벤슨(5점), 박지훈(4점)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3점까지 격차를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DB의 역전극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시작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DB의 강력한 원투펀치였던 버튼과 두경민의 부활이 있었다. 버튼과 벤슨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은 DB는 두경민의 패스를 버튼이 가볍게 덩크슛으로 마무리하면서 분위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2쿼터에 부상으로 물러난 레이션 테리가 없는 틈을 타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버튼, 두경민, 벤슨이 득점을 책임진 DB는 리바운드(18-7) 우위도 되찾으면서 3쿼터를 23-9로 마치며 현대모비스를 압도했다.


 


완벽하게 살아난 버튼과 두경민은 4쿼터에도 공수 모두에서 본인들의 몫을 다해내며 현대모비스에게 추격의 틈을 주지 않았다. 결국 DB가 원투펀치의 부활을 알리며 값진 승리를 안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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