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울산/김용호 기자] 매 순간 대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김주성(38, 205cm)이 마지막 울산 원정에서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의 6라운드 맞대결. 양 팀 간의 승차는 단 2경기로 이날 경기에 따라 사실상 우승 경쟁의 행방이 결정될 수 있다.



 



여러 의미로 중요한 경기에서 KBL의 전설이 된 김주성은 자신의 커리어에 뜻깊은 기록 하나를 추가했다. 바로 정규리그 출전 기록 부문에서 전주 KCC 추승균 감독을 제치고 단독 2위에 오른 것.



 



김주성은 지난 3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출전을 이어가며 추승균 감독의 738경기와 타이를 이룬 바가 있다. 결국 그는 울산을 찾아 4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으면서 739번째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주희정(은퇴)의 1,029경기.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 원정길을 마친 김주성은 남은 3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출전할 경우 데뷔 이후 5번째 54경기 시즌을 보내게 된다. 과연 김주성이 정규리그 통산 출전 기록을 742경기까지 늘리며 기분 좋게 마지막 정규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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