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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위성우 감독 정규리그 6연패, “한 번도 쉬운 적 없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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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4 (일) 20:50

                           

[벤치명암] 위성우 감독 정규리그 6연패, “한 번도 쉬운 적 없었다”



 



[점프볼=아산/이원희 기자]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정규리그 6연패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우리은행은 4일 아산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8-5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위 감독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보였다. 빨리 끝내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올시즌 우리은행은 외국선수 교체와 양지희 이선화 김단비 이탈 등 여러 문제를 이겨내 왔다. 위 감독은 “올시즌 한 번도 쉽지 않은 적이 없었다. 김정은이 부상을 당했을 때도 위기였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팀과 붙었다. 운이 좋았다. 김정은이 없는 날 졌다면 오늘도 없었을 것이다. 또 KB스타즈가 정상 전력을 유지했다면 우승은 힘들었을 것이다. KB스타즈의 다미리스 단타스 강아정 등이 다치면서 한두 경기에 지는 운이 작용했다”면서 “힘든 시즌이라는 걸 느꼈다. 선수들이나, 저나 정신을 차렸을 것이다”고 짚었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KB스타즈, 신한은행간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5판 3선승제를 치른다. 위 감독은 “힘든 선수는 쉬어야 하고, 식스맨들의 경기 감각도 조절해야 한다. 단기전에서는 식스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긴장감을 가지고 준비하겠다.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열의를 불태웠다. 덧붙여, “상대로 누가 올라올지 모르고, 두 팀 모두 버겁다고 생각한다. 누가 올라오더라도 버겁다”고 말했다.


 


[벤치명암] 위성우 감독 정규리그 6연패, “한 번도 쉬운 적 없었다”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최선은 다했지만 우리은행의 우승을 향한 절실함이 강했다. 상대의 집중력과 슛 컨디션이 좋았다. 우승할 만한 팀이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신 감독은 “집중해서 플레이오프에서 기회를 보겠다. 신한은행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상대 KB스타즈에 대해서 “박지수와 단타스, 트윈타워가 위력적인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스피드가 좋은 팀이다. 이 부분을 공략하겠다. 곽주영이 박지수를 잘 막아내 제공권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슛 성공률에 대한 자신감만 생긴다면 멋진 경기를 할 거 같다. 이기려는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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