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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김상우 감독 "응원 보답하려면 끝까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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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4 (일) 18:21

                           

연패 탈출, 김상우 감독 응원 보답하려면 끝까지 해야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김상우 감독이 연패 탈출한 소회를 전했다.



 



우리카드는 4일 KB손해보험에 3-1로 승리하며 길었던 7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렇지만 마냥 웃을 순 없었다. 지난해에 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은 “확실히 연패하는 동안 파다르가 좋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해 심리적으로 힘들어했다. 다행히 이번 경기서 정말 잘 해줘서 이겼다. 특히 최홍석 자리에 한성정이 들어가 필요한 상황마다 잘 해줬다. 선수들 모두 하고자하는 의지가 느껴졌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올 시즌 우리카드는 고질적인 중앙 약점에 힘들어했다. 김상우 감독은 “리그를 치르면서 그 부분이 고질적으로 드러났다. 해결되는 듯 했다가도 그 부분이 발목을 많이 잡았다. 속상하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활약이 절실하다. 꼭 공격수 뿐 아니라 본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그것을 놓치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서 신인 한성정은 최홍석 대신 투입돼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에 김 감독은 “한성정이 점점 프로에 적응하는 느낌이 든다. 지난 1일 한국전력 경기에서도 잘 해줬고. 과감하고 파이팅 있게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발목 상태도 정말 좋아졌다. 더 열심히 하면 충분히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주변에서 많은 팬들이 응원해줬다. 그에 보답하는 것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는 없다. 올 시즌 남은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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