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0+득점만 5명' 현대모비스, KGC인삼공사 꺾고 9연승 질주

일병 news2

조회 711

추천 0

2018.03.04 (일) 18:04

                           

'10+득점만 5명' 현대모비스, KGC인삼공사 꺾고 9연승 질주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현대모비스의 기세가 매섭다.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9연승을 질주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06-94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3승 17패를 기록하며, 4위 서울 SK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출전 선수가 레이션 테리(27득점 6어시스트)와 박경상(19득점 2어시스트)이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마커스 블레이클리(16득점 7리바운드)와 전준범(19득점 5리바운드), 함지훈(12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으로 지원사격 했다.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48득점 12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세근과 양희종, 큐제이 피터슨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가 흐름을 잡아갔다. 박경상이 1쿼터에만 1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폭발적인 슛 감각을 보이는가하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파울을 얻어내며 맹활약했다. 또한 함지훈과 블레이클리가 힘을 보태며 현대모비스가 격차를 벌려갔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을 쌓은 가운데 전성현과 한희원이 3점슛을 터트렸다. 하지만 1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범하며 23-31, 8점차로 뒤처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테리가 골밑에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전준범이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현대모비스는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최대 22점차(64-42)로 앞서갔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사이먼과 전성현이 분전했지만, 저조한 야투율(7/17, 41%)을 기록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KGC인삼공사가 22점차(42-64)로 뒤처지며 시작한 3쿼터. KGC인삼공사가 추격을 시작했다. 사이먼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가운데 전성현이 연속으로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한희원의 중거리 슛, 사이먼의 덩크슛까지 림을 통과하며 8점차로 격차를 줄였다.



 



현대모비스는 4개의 실책과 함께 사이먼을 막지 못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또한 테리와 블레이클리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며 81-73, 8점차로 쫓긴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 KGC인삼공사가 사이먼의 연속 득점과 전성현의 3점슛 2개로 7점차(84-91)로 격차를 줄였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만만치 않았다. 전준범이 3점슛 연속 2개를 터트리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이 3점슛을 터트리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는 테리가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6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10연승을 노린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맞붙는다.



 



사진_이청하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