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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PO 그 이상 바라본다면 TO부터 줄여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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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3 (토) 23:40

                           

KB, PO 그 이상 바라본다면 TO부터 줄여야



 



 



[점프볼=강현지 기자] 11연승을 달린 KB스타즈. 정규리그 우승으로 가는 길은 어떻게 될까.



 



KB스타즈가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2-52로 이겼다. 11연승을 달리면서 1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로 좁혔다.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은 사실상 힘들게 됐지만, 불씨가 꺼진 것은 아니다.



 



KB스타즈의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한 경기. 우리은행도 한 경기가 남았다. KB스타즈의 정규리그 우승 시나리오는 어떻게 될까.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 경기에서 신한은행이 승리하고, 5일 KB스타즈가 청주에서 열리는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KB스타즈는 꿈에 그리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단, 기다리는 입장이라 아쉽다. 4일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이겨버리면 KB스타즈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은행이 역대 2번째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쏘아 올린다.



 



한편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되고,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는 17일부터 펼쳐진다. 최대 8경기를 펼쳐야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가운데, KB스타즈가 보완해야 할 점은 턴오버다.



 



10연승을 달리는 동안 평균 실책 개수는 13.8개. 이는 시즌 평균(13.6개)보다 많은 수치며 KDB생명에서는 무려 16개를 범했다. 실책으로 KDB생명에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고, 4쿼터까지 총력전을 펼쳐야했다.



 



체력소모가 큰 플레이오프에서는 이 수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실책은 곧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한번 더 허용하는 것이며, 분위기를 순식간에 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KB스타즈가 좀 더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다.



 



# 사진_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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