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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승’ KB스타즈, KDB생명에게 역전승… 우승 경쟁 끝까지간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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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3 (토) 23:38

                           

‘11연승’ KB스타즈, KDB생명에게 역전승… 우승 경쟁 끝까지간다



 



[점프볼=강현지 기자] KB스타즈가 팀 최다 연승을 11로 늘렸다.



 



청주 KB스타즈는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2-52로 이겼다. 11연승을 달린 KB스타즈(27승 7패)는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불씨를 살려갔다. 반면 KDB생명(4승 30패)은 21연패로 2017-2018시즌 홈경기 일정을 마쳤다.



 



다미리스 단타스(17득점 5리바운드)와 박지수(16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그리고 강아정의 활약이 컸다. 특히 강아정은 4쿼터에 분위기를 가져오는 득점을 포함해 1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DB생명은 노현지(16득점 4리바운드)와 한채진(10득점 8리바운드)이 26득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와 맞닿지 못했다.



 



1쿼터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에 성공한 KB스타즈가 리드를 따냈다. 단타스가 점프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KB스타즈는 강아정, 김진영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렸다. 이후 KDB생명을 9점에 묶으면서 단타스와 박지수가 연속득점에 성공하면서 10점 차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3점슛과 자유투로만 득점을 쌓았다. 한채진과 김소담이 3점슛 3개를 합작했고, 이후 김소담에 이어 한채진이 김진영으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11-6.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KB스타즈지만, 7-5, 실책 또한 많은 것이 옥에 티였다. 결국 KB스타즈는 2쿼터 실책과 함께 구슬에게 연거푸 실점하면서 2점차(27-25)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작전타임으로 한숨 돌린 KB스타즈는 박지수에 이어 강아정이 돌파로 득점을 쌓았다.



 



KDB생명 또한 투지 있는 플레이를 펼쳐 2쿼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구슬에 이어 노현지도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며 28-31로 점수 차를 좁히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KDB생명은 노현지의 연속 5득점으로 33-31, 역전에 성공했다. 단타스에게 맞받아치는 득점에 다시 동점이 되긴 했지만, 투지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KB스타즈의 뒤를 바짝 쫓았다.



 



KB스타즈도 강아정, 커리가 득점을 받아쳤지만, 슛 성공률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면서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43-41로 시작한 4쿼터. KB스타즈는 단타스, 박지수가 포스트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KDB생명은 마무리가 아쉬웠다.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걷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분위기를 넘겨줬다. 하지만 서덜랜드가 공수에서 힘을 내며 점수 차를 좁혔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1분 5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KB스타즈가 3점슛으로 쐐기포를 박았다. 주인공은 강아정, 이 3점슛으로 KB스타즈는 8점차로 차이를 벌리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강아정은 KDB생명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속공으로 득점을 추가하면서 KB스타즈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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