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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일단 삼성 마지막 홈경기 치렀다…다음 시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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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3 (토) 23:27

                           

라틀리프, 일단 삼성 마지막 홈경기 치렀다…다음 시즌은?



 



 



[점프볼=잠실실내/이원희 기자] 30점 10리바운드. 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마지막 홈경기 기록이다. 라틀리프는 3일 잠실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삼성은 현대모비스에 93-97로 석패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라틀리프는 KBL에서 6시즌 동안 활약 중이다. 2012-2013시즌부터 현대모비스에서 3시즌 뛰었고, 2015-2016시즌부터는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은 라틀리프가 삼성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일 가능성이 높다. 시즌 종료 후 10개 구단이 라틀리프를 데려가기 위해 10%씩 확률을 나눠 갖는다. 라틀리프는 리그 톱 레벨급 선수다. 올시즌 36경기를 뛰고 평균 24.5점 1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시즌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지만, 좋은 선수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시즌 중반 치골염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결장한 것이 뼈아팠다. 이상민 삼성 감독도 “대체할 수 없는 선수(라틀리프)가 시즌 중간에 14경기를 쉰 게 타격이 컸다”고 말했다. 라틀리프는 지난 시즌 삼성의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이끌었고, 올시즌 삼성에서 KBL 최다 59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작성했다. 최근에는 특별귀화에 성공해 대표팀 경기도 치렀다.


 


일단 제도상 라틀리프는 삼성에서 마지막 홈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오는 5일 KBL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 시즌 새롭게 적용할 외국선수 제도 세부 방안 및 2017-2018시즌 플레이오프 경기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기서 라틀리프의 운명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KBL은 다음시즌부터 트라이아웃을 폐지하고 자유계약제도로 돌아섰다. 이사회의 논의에 따라 라틀리프와의 재계약이 가능한 제도가 마련될 수 있다. KBL 관계자는 “라틀리프가 다음 시즌 삼성에서 뛸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 이사회에서 결정날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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