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투데이★] 이대성, “유재학 감독님 애정 특별하다”

일병 news2

조회 780

추천 0

2018.03.03 (토) 23:26

                           

[투데이★] 이대성, “유재학 감독님 애정 특별하다”



 



[점프볼=잠실실내/이원희 기자] 이대성에게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가장 특별한 스승 중 한 명이다. 유재학 감독이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3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97-93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유재학 감독은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이대성은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그는 “감독님의 600승을 알고 있었다. 선수들끼리 따로 얘기한 것은 없지만, 연승을 이어가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1998년 대우증권에서 지휘봉을 잡은 뒤 20시즌 동안 통산 600승을 채웠다. 통산 600승 448패(승률 57.3%)를 기록했다. KBL 최연소 감독(35세), KBL 최초 400승(2012.12.18.), 500승(2015.02.15.), 600승 등을 포함해 정규리그 우승 5회, 플레이오프 우승 5회, 올해의 감독상 4회의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대성은 2013-2014시즌 현대모비스에서 데뷔해 유재학 감독을 만났다. 이대성이 올시즌에 앞서 G리그에 도전했을 때도 아낌없이 격려를 보내준 유재학 감독이다. 이대성은 “프로에 오기 전까지 한국에서 저를 믿어주고 신뢰해준 감독은 중학교 이후로 없었다. 고등학교, 대학교 때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유재학 감독님은 감독과 선수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해주신다. 프로에 와서 그런 느낌을 처음 받았다. 감독님의 애정이 그간 받지 못했던 것들을 채워주셨다.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고 웃었다.


 


3위 현대모비스는 2위 전주 KCC를 한 경기차로 쫓고 있다. 4위 서울 SK도 2위를 할 수 있는 팀이다. 팀이 7연승 중인 상황이라 이대성은 분위기를 이어가 꼭 역전하겠다는 각오다.


 


이대성은 “KCC와 SK의 경기 결과를 항상 체크하고 있다. 선수들 모두 2등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오늘 경기에서도 (양)동근이 형이 침착하게 플레이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강조했다. 분위기가 좋다. 항상 좋은 말만 해준다”고 고마워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