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대한항공 진성태, “상대가 누구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병 news2

조회 1,740

추천 0

2018.03.02 (금) 23:16

                           

대한항공 진성태, “상대가 누구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대한항공이 승점 60을 달성하며 2위 자리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점 3을 따내면서 2위에 안착했다. 가스파리니 23득점, 곽승석 16득점, 정지석 14득점으로 양쪽 날개에서 고른 득점이 나왔다. 중앙에서 진성태가 블로킹 3득점 포함 10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힘을 실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2군으로 국내 선수들을 채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했다. 진성태는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가 안일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범실로 이어지면서 경기를 힘들게 풀어갔다. 앞으로 이런 범실을 줄여나가는 게 포스트시즌에 들어가기 전까지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진성태는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남은 경기에서 그동안 우리가 준비해왔던 것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대한항공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진성태는 이제 세터와의 호흡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한)선수 형이나 황승빈이 잘해주기 때문에 공격할 때 큰 부담이나 어려움은 없다. 코트 안에서 사소한 부분까지 소통하면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포스트시즌에서 만나게 될 팀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유력하다. 두 팀 모두 탄탄한 중앙을 자랑하고 있다. 진성태는 “상대가 잘하는 부분이 있으면 보고 배우려고 한다” 라며 “배구는 어느 한 사람이 잘한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 앞으로 어느 팀이 더 하나의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사진/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