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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이겨야 한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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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 (금) 20:27

                           

[라커룸에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이겨야 한다”



[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대한항공이 우승을 확정지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3위 대한항공(승점 57, 21승 12패)은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전적 2승3패로 열세에 있지만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거둔 대한항공이다.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도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지난 27일,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승점 58, 21승 12패)와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기며 2위 삼성화재와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 앞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을 만나봤다.



 



-후반기 상승세의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인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됐다. 시즌 초 여러 선수들이 부상에 완전히 회복하기도 전에 시즌이 시작돼서 여러모로 준비가 덜 된 상태였다. 비시즌 동안 준비했던 스피드 배구도 잘 진행되지 않으면서 팀이 불안정했다. 경기를 계속 치러가면서 팀 분위기가 정리되니까 선수들도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위태로운 순간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남은 경기 어떤 부분에 가장 초점을 두고 있는가.



 



체력적인 부분을 가장 신경쓰려고 한다. 우리의 목표는 챔프전 우승이다. 남은 경기를 위해서도 체력적인 보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계산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싶지는 않다. 순위 상승도 중요하다. 2위냐 3위냐는 팀과 선수들의 자존심이 달린 부분이다. 이길 수 있을 때까지는 이겨야 한다.



 



사진/더스파이크_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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