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서울시청 꺾고 핸드볼리그 여자부 2위 확정(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삼척시청이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위를 확정했다. 


    삼척시청은 31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34-19로 크게 이겼다.


    승점 29를 확보한 삼척시청은 남은 두 경기에서 다 지고, 3위 SK 슈가글라이더즈가 남은 두 경기에서 다 이기더라도 2위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두 팀은 승점 29로 동률이 되지만 상대 전적에서 이미 삼척시청이 2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 3위 SK와 4위 광주도시공사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정규리그 1위는 부산시설공단으로 이미 확정,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해 있다.


    삼척시청은 송지은이 5골, 유현지와 김윤지가 나란히 4골씩 넣어 15골 차 대승을 거뒀다. 


    3위 SK는 이날 이겼어야 실낱같은 2위 가능성을 남겨둘 수 있었지만 부산시설공단과 26-26으로 비기면서 3위가 확정됐다. 


    최근 12연승 중이던 부산시설공단은 13연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경기 종료 후 정규리그 우승 확정 세리머니를 펼쳤다. 


    부산시설공단은 29일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바 있다.     


    





    ◇ 31일 전적


    ▲ 여자부


    부산시설공단(17승 1무 1패) 26(15-15 11-11)26 SK(11승 3무 5패)


    대구시청(5승 2무 12패) 32(12-12 20-17)29 경남개발공사(5승 14패)


    삼척시청(13승 3무 3패) 34(17-8 17-11)19 서울시청(3승 2무 14패)


    인천시청(6승 1무 12패) 37(18-16 19-16)32 광주도시공사(8승 4무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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