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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지만 다른 코스" PGA 대회 이어 US오픈 여는 '토리사우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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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목) 10:04

                           


"같지만 다른 코스" PGA 대회 이어 US오픈 여는 '토리사우스'



같지만 다른 코스 PGA 대회 이어 US오픈 여는 '토리사우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9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US오픈 전초전이 됐다.

오는 6월 열리는 US오픈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치러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5개월 전에 US오픈 코스에서 실전을 치러보는 드문 경험이 주어지는 셈이다.

같은 코스에서 같은 해 PGA투어 대회와 US오픈이나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를 개최하는 일은 아주 드문 일이 아니다.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은 미국 전역의 명문 코스를 돌아가면서 열리는데, PGA투어 대회 고정 개최 코스도 포함될 수 있어서다.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2008년에도 PGA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US오픈을 치렀다.

두 대회 모두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했다.

US오픈을 두 차례나 제패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번 대회를 US오픈에 대비한 좋은 예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US오픈이 열리는 곳은 같은 코스가 아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의 남 코스와 북 코스를 번갈아 쓴다. 1, 2라운드는 남, 북 코스를 오가며 치르고 3, 4라운드는 남 코스만 도는 방식이다. 2008년 뷰익 인비테이셔널 때도 그랬다.

남 코스는 북 코스보다 더 길고 더 어렵다. 평균 타수가 3타가량 높게 나온다.

US오픈은 남 코스에서만 4라운드를 치른다.

남 코스는 토리파인스의 얼굴이다. 평소에도 고객 선호도가 높아 그린피도 비싸고 예약도 더 어렵다.

북 코스와 차별하려고 '토리 사우스'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남 코스는 PGA투어 대회 때는 전장 7천765야드에 파72이다. 지난해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난도 7위에 올랐을 만큼 힘겨운 코스다.

2008년 US오픈 때는 전장은 7천643야드로 거의 변화가 없는데 파71로 바꿔서 경기했다. 페어웨이는 더 좁아지고 그린은 빠르고 단단한 괴물 코스로 변신했다.

작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때 남 코스 평균 타수는 72.53타였지만, 2008년 US오픈 때는 73.8타였다.

올해 US오픈 코스 세팅도 2008년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자 마크 리슈먼(호주)은 "코스가 더 단단해지고, 길어지고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두 대회는 다른 코스에서 열린다고 보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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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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