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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처음 출전한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서 첫 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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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7 (수) 18:04

                           


안세영, 처음 출전한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서 첫 승



안세영, 처음 출전한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서 첫 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여자단식 기대주 안세영(삼성생명)이 처음 출전한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 안세영은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0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랭킹 10위 미셸 리(캐나다)를 2-0(21-12 21-17)으로 꺾었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배드민턴 국제대회의 한 시즌을 정리하는 대회로, 각 세부 종목 상위 8명(팀)의 선수만 출전해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2020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회가 줄줄이 취소·연기된 탓에 해를 넘겨 열렸다.

2019년 급성장해 BWF 신인상을 받은 안세영이 파이널 대회에 초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목별 8명(팀)의 선수는 4명(팀)씩 2개 조로 나뉘어 3차전에 걸쳐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2명(팀)만 준결승에 진출한다.

여자단식 A조에 속한 안세영은 28일 예브게니야 코세츠카야(러시아)와 2차전을 벌인다.

지난주 토요타 태국오픈에서 우승한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여자복식 B조 1차전에서 린다 이플러-이자벨 에르트리히(독일)를 2-1(21-11 19-21 21-11)로 제압했다.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는 남자복식 B조 1차전에서 에런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에게 0-2(14-21 19-21)로 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과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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