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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활약’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4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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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토) 19:09

                           

‘듀크 활약’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4위 점프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정고은 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4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0)으로 승리했다.



 



1세트는 쉽지 않았다. 초반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며 뒤를 쫓아야했다. 그러나 매서운 뒷심을 보여준 GS칼텍스다. 듀크가 득점력을 뽐내며 점수 차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GS칼텍스는 이어 2, 3세트마저 잡아내며 3-0 완승을 거머쥐었다.



 



듀크가 26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강소휘와 이소영이 각 12, 9득점으로 뒤를 받치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낸 GS칼텍스(12승 15패, 승점 34)는 KGC인삼공사(11승 16패, 승점 33)를 몰아내고 4위로 발돋움했다. 더불어 3연승도 챙겼다.



 



반면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와 이재영이 각 17, 12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7승 21패, 승점 24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선점했다. 3-3에서 크리스티나와 정시영의 득점을 묶어 6-3으로 앞서나갔다. 여기에 공윤희와 이재영도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주춤했다. 연이어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며 흔들렸다. 어느새 10-5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듀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기어코 14-1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17-17까지 팽팽하게 전개되던 승부는 GS칼텍스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듀크와 강소휘 득점에 힘입어 22-18로 달아난 GS칼텍스는 무난히 1세트를 거머쥐었다. 



 



GS칼텍스가 기세를 이어갔다. 듀크와 문명화가 연신 상대 공격을 가로막은데 이어 이소영의 오픈을 더해 5-2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상대 블로킹과 범실에 발목이 잡히며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이재영이 힘을 내며 한 점차까지 뒤쫓았다. GS칼텍스도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강소휘, 듀크, 이소영이 공격을 책임지며 다시금 점수 차를 벌렸다. 한 때 GS칼텍스는 24-23으로 내몰렸지만 김유리의 블로킹 득점과 함께 2세트를 차지했다.



 



3세트 GS칼텍스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문명화의 속공을 시작으로 이소영이 득점에 가담하며 5-1로 달아났다. 그러나 범실이 나오며 상대에게 점수를 헌납했고 그 결과 추격을 허용했다. 세트 중반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의 득점을 앞세워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GS칼텍스도 동점만큼은 허락지 않았다. 15-14에서 듀크의 후위공격과 상대범실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강소휘의의 서브에이스로 20점 고지에 선착한 GS칼텍스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3-0으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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