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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훈련 코 앞인데'…프로야구 미계약 FA 5명 속도 내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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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5 (월) 11:26

                           


'동계훈련 코 앞인데'…프로야구 미계약 FA 5명 속도 내나

이대호·양현종·유희관·이용찬·차우찬 '협상 중'…거취 결정 관심



'동계훈련 코 앞인데'…프로야구 미계약 FA 5명 속도 내나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은 5명이 동계 훈련 시작일인 2월 1일 이전에 거취를 결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시즌 후 FA를 신청한 선수 16명 중 11명이 소속팀에 잔류하거나 새 둥지로 옮겼고, 5명은 아직 협상 중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타자 이대호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 중인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 그리고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과 이용찬, LG 트윈스의 투수 차우찬이 아직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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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이번 주에 계약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양현종이다.

생애 마지막일 수도 있는 MLB 도전에 강한 의욕을 보인 양현종은 KIA 구단에 30일까지 결단을 내리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양현종의 에이전트는 이미 KIA 구단과 두 차례 만나 국내 잔류를 대비한 계약 세부 조율을 마친 상태다.

양현종의 미국 진출이 무산되면, KIA와 양현종은 곧바로 계약서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의 '예우' 문제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가 이대호 측과 4차례 이상 만났지만, 계약 진척 상황은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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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유희관과 견해차를 좁히는 중이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를 수술하고 올해 재기를 노리는 이용찬과는 이견 폭이 커 협상의 속도가 더딘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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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차우찬에게 최종 액수를 제안했다. 이미 열흘이 흘렀고, 차우찬 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23일 구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차우찬이 올 시즌도 LG와 함께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계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야구 규약상 미계약 FA 선수는 올 시즌 어느 때고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다만, 개막전부터 뛰려면 정규리그 개막 전날인 4월 2일 오후 3시까지 현역 선수 등록을 해야 한다.

또 2월부터 11월까지 연봉을 10개월로 나눠 받는 현실상, 계약서상의 연봉을 온전히 받으려면 1월 31일까진 계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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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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