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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외야수 프로파르와 3년 232억원에 FA 잔류 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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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3 (토) 08:48

                           


샌디에이고, 외야수 프로파르와 3년 232억원에 FA 잔류 계약



샌디에이고, 외야수 프로파르와 3년 232억원에 FA 잔류 계약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6)을 영입하며 내야진을 강화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유리손 프로파르(28)와 잔류 계약에 성공해 외야진 전력도 유지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프로파르와 3년 2천100만달러(약 232억원)에 입단 합의했다"며 "피지컬 테스트가 끝나면 구단이 계약 확정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위치 히터인 프로파르는 지난해 주로 좌익수 자리에 섰다.

2020년 야수로 소화한 444⅔이닝 중 282⅓이닝을 좌익수로 채웠다. 우익수로 13이닝, 중견수로 9이닝을 뛰었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에는 '내야 유망주'로 꼽혔던 프로파르는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도 2루수로 138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2020년 샌디에이고의 주전 2루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였다. 크로넨워스는 2루수로 303⅓이닝을 뛰었다.

샌디에이고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한 김하성과 4+1년에 최대 3천900만달러(약 431억원)에 계약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주로 유격수 자리에 섰던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는 2루수가 내 베스트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김하성이 2루수 등 내야수로 뛰면서 외야수로 출전하는 상황도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팀이 원하면 외야수로도 뛰겠지만, 내야를 맡는 게 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2루수 안착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는 프로파르와 FA 잔류 계약을 하면서, 외야진 전력을 유지했다.

김하성이 내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졌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프로파르와 재계약했다. 부상을 당했던 외야수 토미 팸도 완벽하게 회복한 뒤에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라며 "다재다능한 한국 내야수 김하성도 2월 초에 미국으로 온다"고 샌디에이고의 야수진이 한결 두꺼워졌음을 강조했다.

프로파르는 2020년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7홈런, 25타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547경기 타율 0.238, 59홈런, 222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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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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