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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마네와 재계약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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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토) 01:02

                           

클롭, 마네와 재계약 원한다



"우리는 마네와의 재계약을 원한다. 이는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공개적으로 마네와의 재계약 체결 의사를 밝혔다. 



 



클롭 감독은 23일(한국시각)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마네와의 재계약을 원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마네와의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까지의 진척 상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아직은 마네와 공식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지는 않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클롭 감독은 "우리가 마네를 비롯한 선수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 우리는 마네가 이 곳에 남기를 바란다. 우리는 팀을 유지하길 원한다"며 마네와의 재계약 협상 의향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마네는 살라와 함께 리버풀 공격의 엔진으로 꼽힌다. 마네와 피르미누 그리고 살라로 이어지는 리버풀 공격 트리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공격 조합이다.



 



살라의 화끈한 득점력에 빛이 가려졌지만, 마네의 활약상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마네는 빠른 주력을 앞세워 상대 측면을 흔드는 데 익숙한 자원이다. 뛰어난 돌파력이 단연 돋보이며 이를 무기로 리버풀 이적 후 줄곧 팀의 엔진으로 불리고 있다. 발만 빠른 게 아니다. 경기를 읽는 플레이메이킹도 강력한 무기다. 리버풀로서도 반드시 안고 가야 하는 자원이다.



 



기록이 말해준다. 올 시즌 마네는 컵대회 포함 28경기에 나와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6골 5도움을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골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 열렸던 포르투와의 맞대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다시금 뽐냈다. 



 



 



자연스레 마네와 리버풀의 재계약설이 불거졌고, 이번에는 클롭 감독이 공식 석상에서 마네와의 재계약 협상 체결 의사를 밝혔다. 주급 역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겨울 이적시장 개장과 함께 에이스 쿠티뉴를 잃은 만큼 또 한 명의 크랙인 마네 만큼은 반드시 붙잡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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