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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KB손해보험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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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금) 21:53

                           

삼성화재, KB손해보험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완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화재는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3-0(25-21, 25-22, 25-23)으로 완승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삼성화재(승점 58, 21승 11패)는 남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4위로 봄 배구 진출이 무산됐던 삼성화재는 한 시즌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에 복귀했다.



 



4위 KB손해보험(승점 46, 16승 16패)는 3위 대한항공(승점 54, 20승 12패)과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봄 배구 진출이 힘들어졌다. V-리그는 3위와 4위 간 승점 차이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3, 4위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삼성화재 타이스가 맹활약을 선보였다. 타이스는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30득점으로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외인 에이스 알렉스가 급체 증세를 보여 1세트 중반 이후 경기에서 빠지며 아쉬움을 샀다.



 



삼성화재, KB손해보험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1세트부터 KB손해보험 서브가 불을 뿜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에만 무려 6개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세트 중반까지 우위를 잡았다. 그러나 에이스 알렉스가 빠지고 난 뒤 삼성화재가 분위기 반전을 시작했다. 장점인 블로킹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결국 삼성화재가 역전에 성공, 1세트를 25-21로 마무리하며 한 세트 선취했다.



 



2세트 역시 초반은 KB손해보험 분위기였다. KB손해보험은 알렉스 없이 초반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그러나 세트 중반 삼성화재는 원 포인트 서버 김정호 서브 때 점수를 뒤집고 차이를 벌려 나갔다. 후반 집중력에서 빛난 삼성화재가 결국 2세트도 25-22로 따내며 승리에 바짝 다가갔다.



 



3세트 궁지에 몰린 KB손해보험이 마지막 힘을 냈지만 물오른 타이스를 막을 수 없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 고공폭격을 통해 세트 중반부터 점차 차이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20-16으로 승기를 굳혔다. KB손해보험이 끝까지 추격 끈을 놓지 않았지만 삼성화재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불을 뿜은 타이스 활약에 삼성화재가 3-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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