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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주장 박철우 "선수단 사이 믿음 점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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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금) 21:51

                           

삼성화재 주장 박철우 선수단 사이 믿음 점점 커져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선수들 사이에 신뢰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23일 KB손해보험에 3-0 셧아웃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삼성화재는 한 시즌 만에 다시 봄 배구로 향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삼성화재 주장 박철우를 경기 후 만났다. 그는 “상대 알렉스 컨디션이 좋지 못해 3-0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는데 타이스가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줘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확정에도 박철우는 마음을 놓지 않았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면 다음 대한항공 전(27일), OK저축은행 전(3월 3일)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래야 2위 자리를 확보하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하겠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삼성화재는 11연승을 달리는 등 1위에 올랐지만 결국 라이벌 현대캐피탈에 이 자리를 내줬다. 이에 박철우는 “시즌 들어오기 전을 생각해보면 지금도 좋은 성적이라고 본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 순위 역시 우리가 만든 결과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 남은 경기를 잘 해서 좋은 리듬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게 중요하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4라운드 막판까지 고전했던 삼성화재. 그러나 5라운드 이후 조금씩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박철우에게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황동일이 안정을 찾기 시작한 게 크다. 분배가 좋아졌다. 감독님 역시 이에 신뢰를 주고 있다. 그 외에 수비, 블로킹에서 팀 조직력을 살리려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 경기 내에서 팀원들을 향한 믿음이 점차 커지고 있다.”



 



삼성화재 다음 경기는 27일, 3위 대한항공과 경기다. 박철우는 “미리 겪는 플레이오프”라며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대한항공이 5라운드 이후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음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플레이오프 때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단 전체가 마음 강하게 먹고 있다. 다음 경기 모든 걸 쏟아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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