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망 뎀벨레, 드디어 정상 훈련…예상보다 회복 빠르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가 서서히 측면 공격수 우스망 뎀벨레(20)의 복귀를 준비 중이다. 지난 9월 장기 부상을 당한 그가 최근 팀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를 비롯해 복수 스페인 언론 매체는 뎀벨레가 14일 바르셀로나 팀 훈련에서 모든 운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밝혔다. 뎀벨레는 지난 9월 햄스트링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듭한 후 이달 초부터 바르셀로나 훈련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훈련장으로 돌아온 후에도 신체 접촉이 없는 가벼운 팀 훈련만 소화하며 몸상태를 점검해왔다.

그러나 뎀벨레가 팀 훈련을 모두 소화하게 되면서 1월로 예상된 그의 복귀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게 됐다.

뎀벨레는 지난 9월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이 찢어지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이후 그는 핀란드에서 사카리 오라바 박사가 집도한 수술을 받은 후 약 3개월 반 결장 진단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떠난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뎀벨레 영입에 이적료를 무려 1억5백만 유로(한화 약 1410억 원)나 투자하며 그를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영입했다.

물론 3개월간 결장한 뎀벨레가 바로 오는 18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각)에 열리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16라운드 경기부터 출전하는 건 무리다. 그러나 그는 팀 훈련에서 보일 성과에 따라 23일 레알 마드리드전, 혹은 내달 5일 셀타 비고전(코파 델 레이 경기) 출전을 노려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