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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은행 봄 농구 강행군, 최대 13일간 8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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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금) 15:00

                           

KB-신한은행 봄 농구 강행군, 최대 13일간 8경기



 



[점프볼=이원희 기자] ‘빡빡한 일정 이겨낼 수 있을까.’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일정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6연패가 유력한 가운데 KB스타즈,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5일 청주에서 열리는 KB전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KB는 플레이오프 단골손님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3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올시즌 정규리그 일정은 3월7일 KEB하나은행과 KDB생명의 부천 경기로 마무리 짓는다. 하위권 팀들의 대결이지만 두 팀 모두 승리 의지가 남다르다. KEB하나는 올시즌 4위로 마치는 것이 목표다.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은 5위. 올시즌 플레이오프에 실패했지만 최소한의 수확은 가져가겠다는 생각이다. KDB생명은 구단 역대 최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 KDB생명은 전날(22일) 우리은행에 패하면서 18연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가 끝나면 플레이오프로 시선이 쏠린다. 정규리그 순위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2위 KB와 3위 신한은행의 대결일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오프는 3판 2선승제다. 그런데 일정이 꽤 빡빡하다. 3월11일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13일 2차전, 15일 3차전까지 퐁당퐁당 일정이다. 장소도 청주→인천→청주로 옮겨야 한다.


    


플레이오프가 끝나도 바쁜 것은 마찬가지다 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난 뒤 하루 쉬고 곧바로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한다.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은 3월17일과 19일 우리은행의 홈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3~4차전은 21일과 23일 경기다. 장소는 플레이오프 승리 팀 홈 체육관이다. 2승2패일 때는 25일 아산에서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KB와 신한은행에 불리한 일정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최대한 일찍 승부를 봐야 한다. 안덕수 KB 감독도 “플레이오프 일정을 살펴보니 상당히 타이트하다”고 걱정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확정시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게 됐다. 임영희의 나이가 많고, 박혜진 김정은도 쉼 없이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했다. 전력을 정비할 시간이 생긴다.  플레이오프에서 KB와 신한은행이 난타전마저 벌인다면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한편, 정규리그 시상식과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는 3월8일에 열린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6시즌 연속 출석 중이다. 안덕수 감독은 2시즌 연속,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처음으로 우승 각오를 드러낼 예정이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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