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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대표팀 새 무기, 오세근-라틀리프 골밑 위력 어느 정도일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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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금) 14:59

                           

[FIBA WC] 대표팀 새 무기, 오세근-라틀리프 골밑 위력 어느 정도일까



 



[점프볼=이원희 기자] 한국 농구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은 대표팀이다. 처음으로 비혼혈인 선수가 귀화에 성공해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KBL 정상급 외국선수인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가 23일 홍콩전에 첫 출격한다.


 


대표팀은 라틀리프와 토종 최고 센터인 오세근(KGC)과의 호흡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 이번 홍콩전도 상대가 약하다 점을 고려. 주전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는 동시에 라틀리프와 오세근과의 콤비 플레이를 끌어올리는 쪽으로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뉴질랜드전(26일)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라틀리프-오세근 조합은 대표팀의 가장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 라틀리프는 힘이 좋고 발도 빠른 선수다. KBL에서 6시즌 동안 뛰면서 평균 18.56점 10.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L에서 오래 뛰어 한국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선수들도 라틀리프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미 숙지하고 있다.


 


오세근도 골밑에서 빈틈이 없다. 국제무대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는 토종 센터다. 올시즌 평균 19.08점 9.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통산 최고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KBL 톱 레벨 골밑 자원들이 함께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 벌써 기대가 된다는 분위기다.


 


대표팀 주장 양희종은 “라틀리프가 있어 듬직하다. 라틀리프와 오세근이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둘이 골밑에 있으면 든든하다. 공수적으로 장점이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두 선수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FIBA WC] 대표팀 새 무기, 오세근-라틀리프 골밑 위력 어느 정도일까



 



오세근도 마찬가지로 부푼 꿈을 안고 있다. 그간 국제무대에서 홀로 고군분투했던 것을 생각하면 라틀리프는 최고의 원군이다.


 


오세근은 “라틀리프와 많은 훈련을 못했다. 주로 패턴 위주로 같이 뛰었다. 하지만 라틀리프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존재감이 다르더라. 다른 선수들도 포스트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늘었다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의 전력이 한 단계 아래지만 방심은 않겠다는 각오다. 오세근은 “지난 고양에서 열린 중국전에 패배해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홈 2연전은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홍콩전부터 확실한 승리를 거두겠다. 저와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활약하고, 전준범과 두경민의 외곽포가 터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연 오세근과 라틀리프의 골밑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라틀리프는 “오세근은 포스트에서 터프한 선수다. 포스트에 오세근과 함께 서 있으면 상대가 나만 견제하지 못할 것이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했다. 대표팀의 새 무기, 오세근 라틀리프도 본인들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많은 모양이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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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스으윽

2018.02.23 15:18:21

파워맨 둘이 듬직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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