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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A조 최약체 홍콩, 어떤 팀일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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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금) 14:57

                           

 



[FIBA WC] A조 최약체 홍콩, 어떤 팀일까?



 



 



[점프볼=민준구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농구월드컵을 향한 두 번째 발걸음이 곧 시작된다. 그 첫 번째 상대는 바로 약체 홍콩이다.


 


허재 전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A조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FIBA 랭킹 82위의 홍콩은 대표팀이 긴장할 정도의 강팀은 아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 홍콩은 어떤 팀?


 


홍콩은 세계 농구 변방인 아시아에서도 하위권에 놓여 있는 최약체 팀이다. 이번 월드컵 예선도 역시 A조 최하위권에 속해 있으며 우리 대표팀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중국의 확실한 1승 상대로 여겨진다. 이미 11월 예선에서 중국과 뉴질랜드에 각각 52점차, 59점차로 패한 홍콩은 1승이 현실적인 목표일 정도로 전력이 약하다.


 



 



[FIBA WC] A조 최약체 홍콩, 어떤 팀일까?



 





 


‣ 귀화 선수 던컨 리드를 주목


 


204cm의 장신인 던컨 리드는 홍콩의 귀화 선수로 중국프로농구(CBA)의 저장 골든 불스 소속이다. 캐나다 출신으로 2013년부터 홍콩 국적을 취득 받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2017 FIBA 아시아컵에서는 3경기에 출전해 11.7득점 8.7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드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큰 신장과 정통 센터답게 묵직한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상대 수비의 빈 공간을 파악해 뿌려주는 패스도 좋다. 


 





 



 



[FIBA WC] A조 최약체 홍콩, 어떤 팀일까?



 



홍콩의 주요 공격루트가 외곽슛이기 때문에 리드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빛을 발휘하고 있다. 물론 중국의 왕 저린, 뉴질랜드의 아이작 포투처럼 특별하게 생각할 선수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기량이 떨어지고 김종규와 오세근, 최부경 등 국내 빅맨들이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정도다.


 


‣ 빠른 공수전환과 외곽슛 갖춘 홍콩


 


홍콩이 치른 2번의 경기를 지켜보면 대부분 흐름이 같다. 신장의 열세를 스피드로 극복하기 위해 빠른 공수전환을 주로 펼쳐나갔다. 경기당 3.5개의 3점슛을 터뜨린 리안 만 훙을 비롯해 왕 천웨이, 리 기가 주로 3점슛을 터트리고 있다. 


 


중국과 뉴질랜드 모두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했지만, 홍콩의 초반 공세에 당황하기도 했다. 특히 뉴질랜드는 홍콩에 대한 전력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아 74실점을 허용했다. 물론 뉴질랜드도 한국 전 이후 바로 이동한 탓에 체력적으로도 지쳐있고, 또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멤버를 고루 기용했기에 점수차가 줄어든 면도 있다. 


 


한국 역시 초반 반격만 조심한다면 손쉽게 점수차를 벌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2월 23일 첫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를 고루 기용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해볼 좋은 기회다. 특히 ‘새 식구’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동료들의 손발을 맞춰볼 수 있을 것이다.


 


※ 홍콩 주요 선수 기록


 


박스_ KEY MEMBERS & STATS


NO 이름         신장 포지션 1차 예선 2경기 평균 기록 


3 리안 만헝 173cm 가드 14.0득점 2.0어시스트 1.0스틸


4 차이 최관 183cm 가드  7.5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13 왕천웨이   196cm 센터 3.5득점 2.5리바운드 1.0어시스트


14 던컨 리드 204cm 센터 14.0득점 8.0리바운드 3.0어시스트


 


# 사진_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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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스으윽

2018.02.23 15:16:16

한국 압승 라건아 30득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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