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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올라 "돈나룸마, 밀란 잔류한다" 해명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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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금) 07:53

                           

라이올라 돈나룸마, 밀란 잔류한다 해명



돈나룸마 두고 이어지는 AC밀란과 에이전트의 진실공방…결말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축구계의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자신이 지안루이지 돈나룸마(18)를 AC밀란에서 떠나게 하려고 한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최근 돈나룸마 측이 지난 7월 맺은 밀란과의 재계약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하며 논란이 일었다. 지난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한 밀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시즌이 절반가량 지난 현재 순위는 7위로 4위 AS로마와의 격차가 무려 11점 차로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돈나룸마가 엄연히 지난여름 재계약을 하고도 팀 성적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하려고 한다는 논란까지 제기됐다. 일부 밀란 팬들은 지난 14일(한국시각) 열린 베로나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 그를 향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 단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지지오(돈나룸마의 애칭)는 매우 어리다. 이 모든 상황은 그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는 항상 그를 보호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지오가 아닌 다른 누군가 의도적으로 일을 꾸미고 있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이를 두고 이탈리아 언론은 돈나룸마의 이적을 추진하는 건 선수 본인이 아닌 라이올라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그러나 라이올라는 오히려 자신은 돈나룸마가 밀란에서 평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추측을 부인했다. 그는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지난여름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지지오에게 왔다. 그러나 지지오와 그의 가족은 밀란 잔류를 원했다. 그래서 나도 그들의 결정을 존중했다. 지지오는 가슴으로 밀란 잔류를 결정했다. 이제 나는 지지오가 평화로운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러나 미라벨리는 내게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 것 같다. 그는 이러한 감정을 지지오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올라는 "이탈리아 축구가 국제무대에서 명성을 되찾으려면 밀란의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나는 최근 밀란 감독으로 부임한 젠나로 가투소와 매우 친하다. 게다가 나는 밀란의 마르코 파소네 사장과 항상 연락을 주고받는다. 불과 얼마 전에도 그를 만났다. 지지오에게 문제가 있다면, 파소네 사장을 만나서 이를 해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미라벨리 단장과 라이올라가 처음으로 충돌한 건 지난 7월이다. 당시 미노 라이올라는 돈나룸마와 밀란과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팀이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바이아웃 금액을  1,000만 유로(한화 약 127억 원)로 낮추는 조항을 포함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는 최근 3년간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한 밀란에 1년 후 돈나룸마를 헐값에 팔라는 통보나 다름이 없었다. 이후 돈나룸마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그는 결국 바이아웃 금액 약 7,000만 유로(약 919억 원)에 밀란과 2021년까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댓글 3

소령(진) INZIC

인..직

2017.12.15 09:27:19

잔류?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5 09:31:49

다행이다~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15 17:07:32

가자 돈마야,,,,쥬벤투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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