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브라질 산투스-파우메이라스, 남미클럽축구대항전 결승서 격돌

일병 news1

조회 591

추천 0

2021.01.14 (목) 12:26

                           


브라질 산투스-파우메이라스, 남미클럽축구대항전 결승서 격돌



브라질 산투스-파우메이라스, 남미클럽축구대항전 결승서 격돌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다음 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남미 프로축구 챔피언은 산투스와 파우메이라스의 브라질 팀 간 대결에서 가려지게 됐다.

산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산투스의 빌라 베우미루에서 열린 2020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에 3-0으로 이겼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남미 클럽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1주 전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산투스는 2차전 승리로 역대 다섯 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산투스는 1962·1963·2011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대회 우승을 노린다.

산투스는 무관중 경기로 열린 이날 2차전에서 킥오프 16분 만에 지에구 피투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브라질 산투스-파우메이라스, 남미클럽축구대항전 결승서 격돌

이후 후반 4분 예페르손 소텔도의 추가 골에 이어 2분 뒤 루카스 브라가의 쐐기 골이 거푸 터져 승부를 더 기울였다.

보카 주니어스는 후반 11분 수비수 프랑크 파브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까지 놓이면서 결국 완패를 당했다.

산투스의 결승 상대는 파우메이라스다.

파우메이라스는 역시 아르헨티나 팀인 리버 플레이트와 전날 치른 2차전 홈 경기에서 0-2로 졌지만, 앞선 원정 1차전 3-0 승리 덕에 결승에 선착했다.

파우메이라스도 이 대회 결승에는 다섯 번째 오르며, 1999년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오는 3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단판으로 열린다.

애초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끝났어야 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면서 결승전도 이번 달로 연기됐다.

브라질 산투스-파우메이라스, 남미클럽축구대항전 결승서 격돌

이 대회 결승전이 브라질 팀 간 대결로 열리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상파울루가 2005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에도 결승에 올랐으나 인터나시오날에 패해 대회 2연패에는 실패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남미 챔피언 자격으로 현지시간 다음 달 1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FIFA 클럽 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카타르 대회에는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K리그의 울산 현대를 포함해 총 7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남미 대표만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울산과 바이에른 뮌헨(독일), 알아흘리(이집트), 티그레스 UANL(멕시코),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알두하일(카타르)이 출전을 준비 중이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