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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굳히기 나선 도로공사, KGC인삼공사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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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목) 22:04

                           

선두 굳히기 나선 도로공사, KGC인삼공사 제압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도로공사가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20)으로 승리했다.



 



1, 2세트는 세트 막판까지도 접전이 이어졌을 만큼 치열했다. 그리고 집중력에서 앞선 건 도로공사였다. 그렇게 두 세트를 따낸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이며 3-0의 완승을 챙겼다.



 



박정아가 양 팀 최다인 24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가운데 이바나도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여기에 지난 경기 부진했던 배유나가 13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도로공사(19승 8패, 승점 56)는 2위 IBK기업은행(18승 9패, 승점 52)과의 격차를 벌렸다.



 



KGC인삼공사(11승 16패, 승점 33)는 알레나와 한수지가 각 21, 10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7-7에서 KGC인삼공사가 앞서나갔다. 우수민 오픈과 상대범실을 묶어 2점차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공격이 연이어 코트를 벗어나며 주춤했지만 박정아가 힘을 내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탄력을 받은 도로공사는 배유나와 박정아가 연이어 점수를 올리며 오히려  15-1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도 알레나를 앞세워 뒤를 쫓았다. 그리고 한수지의 블로킹과 함께 16-16으로 따라붙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가운데 도로공사의 집중력이 빛났다. 23-21로 달아난 도로공사는 1세트를 거머쥐었다.



 



도로공사가 기세를 이어갔다. 이바나, 박정아, 문정원 등이 고루 득점에 나서며 8-4로 점수 차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초반 상대 블로킹과 디그에 가로막히며 득점에서 난항을 겪었지만 알레나를 중심으로 국내선수들의 공격이 살아나며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이어졌다. 19-19에서 KGC인삼공사가 치고 나갔다. 알레나가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2점차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도 끈질겼다. 세트 막판 23-23으로 따라붙었다. 배유나 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한 도로공사는 박정아 득점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도로공사가 분위기를 선점했다. 이바나, 박정아 쌍포에 배유나, 문정원 등이 뒤를 받치며 13-7로 앞서나갔다. KGC인삼공사도 알레나, 고민지, 한수지가 득점에 나서며 뒤를 쫓았지만 점수 차를 뒤집는 건 쉽지 않았다. 도로공사 역시 부단히 점수를 올리며 격차를 유지했다. 이바나의 블로킹으로 20-15를 만든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오픈으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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