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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6연패 노리는 우리은행, KB스타즈 전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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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목) 21:59

                           

역대 최초 6연패 노리는 우리은행, KB스타즈 전만 남았다



 



[점프볼=구리/민준구 기자] KDB생명을 완파한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WKBL) 단일 시즌 최초의 6연패를 코앞에 두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22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88-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5일 KB스타즈 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WKBL이 단일 시즌으로 바뀐 2007-2008 시즌 이후 최초로 정규리그 6연패를 달성하는 팀이 된다.


 


현재 27승(5패)째를 달성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2승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KB스타즈(24승 7패)를 꺾게 되면 정규리그 우승 커트라인인 28승을 거두게 된다. KB스타즈가 남은 모든 경기를 승리하더라도 28승으로 동률이 되기 때문에 상대전적에서 앞서 6연패를 이루게 된다.


 


위성우 감독은 “KB스타즈는 우리와 상대하면 항상 전투력을 높인다. 쉽지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이제껏 정규리그 6연패를 달성한 팀은 신한은행 뿐이다. 이들 역시 2007 겨울리그부터 시작해 단일 시즌으로는 5연패로 현재 우리은행과 같다. 우리은행은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새로운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는 셈이다.


 


또 이제껏 우리은행에 상대전적으로 앞섰던 팀들을 찾기가 힘들다. KB스타즈가 우리은행에 승리하게 되면 자존심 대결에서 이길 뿐만 아니라 정규리그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KB스타즈의 홈 경기장인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KB스타즈는 청주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을 2차례 무너뜨린 바 있다. 열광적인 홈 팬들의 응원 역시 우리은행에 많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규리그 6연패 가능성은 높다. 우리은행이 KB스타즈에 패하더라도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29승이 돼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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