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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전설 이창호 "이벤트 대회서 감동 재현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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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2 (화) 14:48

                           


농심배 전설 이창호 "이벤트 대회서 감동 재현하겠다"

농심배 이벤트 대회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 출전



농심배 전설 이창호 이벤트 대회서 감동 재현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바둑의 전설' 이창호 9단이 2005년 '상하이 대첩'의 감동을 온라인으로 재현하기 위해 특별 대국에 나선다.

이창호는 오는 15일 한국·중국·일본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리는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특별이벤트'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창호의 스승인 '바둑황제' 조훈현 9단도 함께 출격한다.

이번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은 세계 바둑을 주름잡았던 한중일 3국의 바둑 전설들이 다시 모여 실력을 겨루면서 과거 농심배의 추억을 되살리는 행사다.

중국 대표로는 녜웨이핑 9단과 창하오 9단, 일본에서는 고바야시 고이치 9단과 요다 노리모토 9단이 출전한다.

이창호는 농심배 최다 출전 기록(13번)과 본선 최다 승수(19승 3패)를 기록한 농심배의 전설이다.

2005년 홀로 5명의 중·일 기사를 물리치고 기적 같은 우승을 일군 일명 '상하이 대첩'을 비롯해, 한국이 거둔 12번의 농심배 우승 중 8번의 우승을 이창호가 확정 지었다.



농심배 전설 이창호 이벤트 대회서 감동 재현하겠다

이창호는 한국기원을 통해 "농심배 마지막 출전이 2012년인데 9년 만에 이벤트대회로 다시 찾아뵐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재밌는 대회를 만들어주신 농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성기 실력은 아니더라도 이번 대회를 통해 그때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훈현의 농심배 전적은 4승 5패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에 걸쳐 총 12대국으로 펼쳐진다. 대국은 각국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5일 1라운드 1경기는 조훈현과 창하오, 이창호와 녜웨이핑이 맞붙는 한중전으로 열린다.

16일에는 녜웨이핑과 요다 노리모토, 창하오와 고바야시 고이치가 겨루는 중일전이 열리고, 17일에는 조훈현과 요다 노리모토, 이창호와 고바야시 고이치가 만나는 한일전이 벌어진다.

2라운드는 22일 한일전, 23일 중일전, 24일 한중전으로 1라운드 대진에서 대국자를 맞바꿔 열린다.

순위는 개인 승수가 많은 국가 순으로 결정한다. 개인 승수가 같으면 주장 대결의 승수가 많은 국가가 우승한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500만원, 3위 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바둑TV에서는 바둑 세계대회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유창혁 9단과 바둑 해설의 명인 김수장 9단이 해설을 맡는다.

농심배에서도 활약했던 유창혁은 "옛 시간과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이번 대회에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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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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