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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22득점' 오리온, kt 꺾고 단독 2위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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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0 (일) 17:26

                           


'이대성 22득점' 오리온, kt 꺾고 단독 2위로

'함지훈 결승 자유투' 현대모비스, 인삼공사전 7연패 마감





'이대성 22득점' 오리온, kt 꺾고 단독 2위로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부산 kt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0-7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17승 12패로 단독 2위에 자리하며 선두 전주 KCC와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kt는 2연패에 그치며 14승 14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에서는 디드릭 로슨이 24득점 9리바운드, 이대성이 2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1쿼터부터 로슨이 홀로 14득점 6리바운드, 이대성이 7점을 더한 오리온은 26-15로 앞섰다.

허훈과 김민욱의 3점포로 2쿼터에서 반격을 시작한 kt가 쿼터 중반 김민욱의 연속 득점으로 28-30까지 따라붙었으나, 이대성과 허일영, 김강선 등이 고루 득점한 오리온이 45-35, 10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kt는 3쿼터에서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클리프 알렉산더의 연속 득점으로 추진력을 얻은 kt는 쿼터 종료 3분 53초를 남기고 양홍석의 외곽포가 터져 50-49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온도 끌려가지만은 않았다. 쿼터 후반 49-55까지 뒤처진 오리온은 로슨이 8점을 퍼붓고 이승현과 이대성도 득점포를 가동해 61-61로 맞선 채 4쿼터에 들어섰다.

쿼터 초반 접전 끝에 한호빈의 3점포에 힘입어 67-65로 앞선 오리온은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22초를 남기고 78-76으로 단 2점을 앞선 오리온은 이대성이 자유투로 2점을 더해 승리를 매조졌다.

kt는 김민욱이 16득점 5리바운드, 허훈이 15득점 6어시스트, 양홍석도 14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대성 22득점' 오리온, kt 꺾고 단독 2위로



울산 현대모비스는 접전 끝에 안양 KGC인삼공사를 66-65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부터 인삼공사를 상대로 7연패를 당했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악몽을 끊어내고 30경기 만에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더불어 3연승을 달리며 17승 13패를 기록,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6승 13패를 거둔 인삼공사는 4위로 내려앉았다.

48-50으로 뒤처진 채 4쿼터를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초반 서명진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쿼터 종료 5분 34초 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에게 덩크슛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64-65로 뒤처진 상황, 함지훈이 자유투로 2점을 더하면서 현대모비스는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숀 롱이 19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민구가 17득점, 서명진이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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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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