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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잔류' NC, 이제 마지막 퍼즐은 외국인 투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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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0 (일) 11:26

                           


'나성범 잔류' NC, 이제 마지막 퍼즐은 외국인 투수



'나성범 잔류' NC, 이제 마지막 퍼즐은 외국인 투수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나성범이 잔류했다. 이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새 외국인 투수만 영입하면 2021시즌 전력 구성을 마친다.

나성범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협상 마감 시한인 10일 오전 7시까지 계약을 못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나성범은 NC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중심타선을 지키는 핵심 타자다.

NC의 창단 멤버로서 2013년부터 8년 동안 통산 타율 0.317, 179홈런 등으로 활약했다.

NC는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나성범도 "무엇보다 도전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는 안타깝지만, NC에 나쁜 소식은 아니다.

NC는 지난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중심타자 나성범과 올해에도 함께 할 수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나성범은 나성범"이라며 나성범을 대체할 선수는 없다고 강조해왔다. 외야 백업으로 활약하던 김성욱마저 상무 입대를 추진 중이다.

나성범은 "이제 2021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메이저리그 진출 불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메이저리그 도전은 좌절됐지만, 2년 연속 우승 도전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NC는 비교적 조용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NC는 우승 전력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외국인 에이스 투수 드루 루친스키와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 타자 에런 알테어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NC는 루친스키에게 총액 180만달러, 알테어에게 총액 140만달러를 안기며 외국인 투·타 최고 대우를 해줬다.

이제 외국인 투수 1명과 계약만 완료하면 된다.

NC는 지난 시즌 함께한 우완 마이크 라이트는 11승 9패 평균 자책점 4.68의 성적을 남기고 떠났다. 기복이 있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선발투수로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지 못해 재계약에 실패했다.

웨스 파슨스가 유력한 NC의 새 외국인 투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새 외국인 투수가 라이트보다 나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NC는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파란불을 켤 수 있다.

NC 구단은 새 외국인 투수 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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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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