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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시련 속에 성숙해진 진짜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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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목) 12:31

                           

이재영, 시련 속에 성숙해진 진짜 에이스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지금의 시련은 이재영을 더 강하게 했다.



 



한 시즌 만에 극과 극을 오가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빛나는 흥국생명이지만 올 시즌에는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손에 들고 있다.



 



승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지를 다시금 느끼고 있는 이번 시즌. 21일 기준 흥국생명은 27경기에 나서 7승을 수확하는데 그쳤다. 이재영도 이기는 것에 대한 간절함이 전과는 분명 다른 듯 했다, “이긴 경기보다는 진 경기가 많아서인지 승리가 더 간절해요. 그런데 잘 안 따라주네요. 자존심이 상할 때도 있었어요.”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라는 어느 말처럼 지금의 시련은 이재영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그는 “이런 날도 배구인생에 있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올라갈 때가 있으면 밑바닥을 칠 때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밑바닥을 치고 있을 때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을 하느냐 아니면 그저 그렇게 머물지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이런 경험들이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재영, 시련 속에 성숙해진 진짜 에이스



 



박미희 감독은 이재영이 본인 나이답지 않은 많은 짐을 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올해 한국 나이로 25살이 된 그는 입단 이후부터 지금까지 에이스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재영은 “나이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라며 “윙스파이커로서 제가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재밌어요. 싫다는 생각은 안 해요”라고 말했다. 



 



어느새 정규시즌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흥국생명도 단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재영은 후회 없는 경기를 꿈꿨다. “나중에 뒤돌아 볼 때 ‘이렇게 할 걸’ 하는 것 없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이재영은 “이번 시즌은 힘들지만 얻는 것 또한 많은 것 같아요. 더 잘하고 싶어요. 그러려면 성실하게 그리고 꾸준히 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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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훈련병 넥벤져스2018우승

2018.02.22 14:33:33

솔직히 이재영이 오크중에 오크 아니냐...

상사 두폴만가라

두폴만 가라

2018.02.22 14:48:18

응 기복심해. 올시즌만놓고보면 올시즌은 이재영 < 강소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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