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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돈나룸마 옹호 "어린 그는 잘못 없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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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금) 05:18

                           

밀란, 돈나룸마 옹호 어린 그는 잘못 없다



재계약 취소 요구했다는 의혹받는 돈나룸마, 홈팬들한테 야유받았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AC밀란이 최근 구단과의 계약을 두고 마찰을 빚은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18)를 옹호하며 팬들에게 그를 향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돈나룸마는 지난 7월 처음으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돈나룸마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밀란과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할 시 바이아웃 금액을 단 1,000만 유로(한화 약 127억 원)로 설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지난 3년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한 밀란에는 1년 후 돈나룸마를 헐값에 팔아야 한다는 통보나 다름이 없었다. 이후 돈나룸마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그는 결국 바이아웃 금액 약 7,000만 유로(약 919억 원)에 밀란과 2021년까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또 논란이 일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돈나룸마 측은 지난 7월 맺은 밀란과의 재계약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한 밀란은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정작 시즌이 절반가량 지난된 현재 순위는 7위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AS로마와의 격차가 무려 11점 차로 벌어졌다. 이를 두고 밀란 팬들은 돈나룸마가 팀이 부진하자 이미 맺어놓은 재계약 취소하려는 황당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일부 팬들은 지난 14일(한국시각) 열린 베로나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 그를 향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 밀란 단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지지오(돈나룸마의 애칭)는 매우 어리다. 이 모든 상황은 그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는 항상 그를 보호해줄 것이다. 그는 우리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악함이 어디서 흘러나오는지 알고 있다. 앞으로 몇 달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지오는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미라벨리 단장은 "지지오가 아닌 다른 누군가 의도적으로 일을 꾸미고 있다"며, "우리는 밀란의 이득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라벨리 단장은 돈나룸마의 계약을 두고 문제를 일으킨 이가 에이전트 라이올라냐는 질문에는 "그를 만나지 않았다. 더는 할 말이 없다. 다만 밀란의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세력이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돈나룸마는 베로나전에서 야유를 받자 이후 라커룸에서 상심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밀란 주장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그를 격려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댓글 3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15 09:31:56

비싸네 비싸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5 09:34:27

아직 너무 어린데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15 17:01:46

얘 확실히 부폰 후계자라 할수있음??? 아직도 어리고 어케 될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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