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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의 리버풀, 맨유 꺾고 유스 챔스 8강행

이등병 SoccerNews

조회 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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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목) 02:58

                           

제라드의 리버풀, 맨유 꺾고 유스 챔스 8강행



유스 레벨 유럽 정상 노리는 감독 제라드, 현역 시절 라이벌 버트의 맨유 격침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 18세와 19세 이하 팀 감독이 된 스티븐 제라드(37)가 성공적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 U-19 팀은 22일 새벽(한국시각)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U-19 팀을 상대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19세 이하 챔피언스 리그) 16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유스 리그 16강 경기는 성인 무대의 챔피언스 리그와 달리 홈앤드어웨이 1, 2차전이 아닌 단판전으로 진행된다.

이날 경기는 리버풀과 맨유의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 탓뿐만이 아니라 양 팀 감독의 깊은 인연으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 U-19는 구단 레전드 제라드 감독이 이끌고 있고, 맨유 U-19 또한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구단을 대표한 니키 버트(43) 감독이 맡고 있다. 이 둘은 과거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중원에서 수차례 맞대결을 펼친 정상급 미드필더였다.

그러나 감독이 돼 유럽 무대에서 만나 성사된 맞대결의 승자는 제라드였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부터 1군에서도 종종 활약한 미드필더 벤 우드번(18)의 선제골에 이어 라파엘 카마초(17)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맨유 또한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 데뷔한 미드필더 에인젤 고메즈(17), FA컵 경기 대기명단에 포함된 적이 있는 수비수 로-션 윌리엄스(19), 미드필더 이튼 해밀턴(19)을 출격시켰으나 패했다.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 U-19는 내달 13일 맨체스터 시티 U-19를 상대로 유스 리그 8강 경기를 치른다.

한편 리버풀 U-19는 유스 리그 일정에 맞춰 U-18과 2군 선수가 소집돼 임시로 구성되는 팀이다. 이 때문에 제라드 감독이 실질적으로 풀타임 지도자로 관리하는 팀은 리버풀 U-18이다. 현재 리버풀은 U-18 프리미어 리그 북부지구에서 맨유, 에버턴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맨유와 3위 리버풀의 격차는 현재 단 승점 4점 차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22 06:39:53

제라드는 뼛속까지 리버풀인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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