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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빌라 확진자 발생…리버풀·토트넘과 경기 불투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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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 (금) 08:48

                           


애스턴빌라 확진자 발생…리버풀·토트넘과 경기 불투명

내일 새벽 리버풀과 FA컵 경기 앞두고 '중대한 수준' 확진

14일 토트넘과 정규리그 경기도 개최 여부 불확실해



애스턴빌라 확진자 발생…리버풀·토트넘과 경기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29)과 토트넘 홋스퍼가 상대 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또 경기를 못 치를 가능성이 생겼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방송 BBC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애스턴 빌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 팀이 치를 예정이던 경기들이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애스턴 빌라는 9일 오전 4시 45분 홈인 영국 런던의 빌라 파크에서 리버풀과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3라운드를, 이어 14일 오전 5시 15분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 1일 EPL 정기 코로나19 검사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후 2차 검사에서 확진자가 더욱 늘어났다.

이 팀 확진자 수가 몇 명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BBC는 감염 규모가 "중대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애스턴 빌라는 일단 코앞으로 다가온 리버풀과 FA컵 경기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애스턴빌라 확진자 발생…리버풀·토트넘과 경기 불투명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성인 1군 팀을 선수들부터 코치들, 딘 스미스 감독까지 전원 쉬게 하고, 23세 이하(U-23) 팀을 중심으로 어린 선수들을 경기에 대신 내보내겠다는 게 애스턴 빌라의 계획이다. 경기 지휘도 U-23 팀 마크 델라니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다.

FA컵에 내보낼 어린 선수들에 대한 추가 진단검사가 이뤄진 가운데, 이 검사에서 또 한 번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그 규모에 따라 리버풀전은 연기될 수 있다.

BBC는 "14일 열릴 예정인 애스턴 빌라-토트넘 경기의 정상 개최 여부도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고 내다봤다.

올 시즌 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정에 차질을 빚은 첫 팀은 풀럼이다.

애스턴빌라 확진자 발생…리버풀·토트넘과 경기 불투명

풀럼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지난달 31일로 예정됐던 EPL 16라운드 풀럼-토트넘 경기가 연기된 데 이어 3일 열릴 예정이던 17라운드 풀럼-번리 경기도 연기된 바 있다.

애스턴 빌라 역시 코로나19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태임이 확실해진다면, 다시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기까지는 풀럼처럼 적잖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전 2시 8부 리그 마린FC와 FA컵 3라운드를 치르며, 이어 애스턴 빌라전이 예정돼있다.

앞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경기, 브렌트퍼드와 리그컵 경기에서 연달아 골 맛을 본 손흥민으로서는 애스턴 빌라전이 연기된다면 다소 아쉬울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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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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