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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오재현·전자랜드 이윤기…2년 연속 2라운드 신인왕 나올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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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7 (목) 10:04

                           


SK 오재현·전자랜드 이윤기…2년 연속 2라운드 신인왕 나올까

kt 박지원·LG 윤원상 등도 신인왕 경쟁 도전장



SK 오재현·전자랜드 이윤기…2년 연속 2라운드 신인왕 나올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라운드 출신 신인들이 최근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는 전자랜드 신인 이윤기(24)가 19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윤기는 지난해 11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 전체로는 16순위로 전자랜드에 지명된 선수다.

이날 이윤기는 3점슛 5개를 넣는 등 양 팀 통틀어 국내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윤기의 19점은 이번 시즌 신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이윤기 외에 이번 시즌 19점을 넣은 신인은 서울 SK 오재현(22)이다.

오재현은 3일 원주 DB를 상대로 역시 19점을 기록, 이번 시즌 신인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오재현도 2라운드 1순위, 전체 11번으로 SK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이번 시즌 개인 기록은 오재현이 8.5점에 3.4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고 이윤기는 5.6점, 1.2리바운드, 0.8어시스트다.



SK 오재현·전자랜드 이윤기…2년 연속 2라운드 신인왕 나올까



이 둘이 신인상을 받게 되면 지난해 김훈(25·DB)에 이어 2년 연속 2라운드 출신 신인왕이 나오게 된다.

프로농구에서 2라운드 출신 신인왕은 2003-2004시즌 2라운드 8순위 출신 이현호(당시 삼성) 이후 지난해 김훈이 16년 만이었다.

올해도 일단 2라운드 신인들인 오재현과 이윤기가 한발 앞서가는 가운데 1라운드 2순위 박지원(23·kt)과 6순위 윤원상(23·LG)도 신인왕 경쟁 후보로 꼽힌다.

박지원은 3.8점에 2.7어시스트, 윤원상은 3.6점에 0.7어시스트를 각각 기록 중이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의 오빠인 박지원은 리바운드도 2.1개를 하는 등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고루 해내고 있고, 윤원상은 1일 삼성을 상대로 13점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체 1순위 신인인 삼성 차민석(20)은 지난해 12월 31일 SK와 2군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쳐 한동안 결장이 예상된다.

아직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차민석은 2군 경기에 세 차례 출전해 경기당 20점, 6.7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전체 5순위인 안양 KGC인삼공사 한승희(23)는 3점, 1.2리바운드를 기록 중인데 최근 양희종의 부상으로 인해 앞으로 출전 시간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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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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