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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 울산, FIFA 전세기 타고 클럽월드컵 출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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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7 (목) 06:48

                           


아시아 챔피언 울산, FIFA 전세기 타고 클럽월드컵 출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2월 1∼11일 카타르 대회 참가

홍명보 감독의 울산 사령탑 데뷔전



아시아 챔피언 울산, FIFA 전세기 타고 클럽월드컵 출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 울산 현대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세계 최강 클럽을 가리는 무대로 향한다.

울산 구단은 7일 "우리 선수단이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29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FIFA 전세기편을 이용해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IFA 클럽 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다.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는 애초 지난해 12월 열려야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올해 2월 1∼11일로 미뤄졌다.

울산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8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번 클럽 월드컵은 울산이 홍명보 신임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첫 공식 대회이기도 하다.

FIFA는 일반적으로 항공료와 체재비 등 대회 출전팀의 경비를 부담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탓에 구단에 항공료를 지원하는 대신 직접 전세기를 띄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관계자는 "FIFA가 구단 자체적으로도 항공편을 찾아보라 해서 알아봤더니 비용이 만만찮더라"면서 "그러자 FIFA가 방역 문제 등까지 고려해 아예 직접 전세기를 보내주기로 한 것 같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아시아 챔피언 울산, FIFA 전세기 타고 클럽월드컵 출전



울산은 선수 23명과 코치진, 의무·주치의·주무·홍보 등 스태프까지 총 35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카타르로 떠날 계획이다.

울산을 포함해 총 7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미 대표를 제외하고 6개 출전팀이 확정됐다.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비롯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티그레스 UANL(멕시코), 오세아니아 대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가 참가한다.

카타르 스타스리그 우승팀 알두하일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남미 대표로 나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은 이달 말 가려진다.

울산은 클럽 월드컵에서 2라운드부터 나서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 4강에 오르고 패하면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K리그 소속 팀이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것은 2016년 전북 현대(5위)가 마지막이었다.

K리그 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세르지오 파리아스(브라질) 감독이 이끌던 포함 스틸러스가 2009년 달성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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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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