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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순위싸움 변수는 외국인선수…요스바니·마테우스 주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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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화) 09:48

                           


프로배구 순위싸움 변수는 외국인선수…요스바니·마테우스 주목

대한한공 요스바니, 22일 OK전 출격할 듯…삼성화재 마테우스도 1일 입국

여자부 흥국생명도 '부상' 루시아 교체 준비…새 용병 2월 초 출전 가능



프로배구 순위싸움 변수는 외국인선수…요스바니·마테우스 주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시 멈췄던 프로배구 V리그가 5일부터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한다.

방송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마음을 졸였던 한국배구연맹(KOVO)과 13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역학 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도 소수에 그쳐 한숨을 돌렸다.

반환점을 돈 남녀부 13개 구단은 다시 치열한 순위싸움을 시작한다.

가장 큰 변수는 외국인 선수다.

특히 남자부에서는 2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해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2위를 달리는 대한항공이 영입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3일 입국해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는 22일 OK금융그룹전에서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터키리그에서 뛰던 요스바니는 319득점, 세트당 서브에이스 0.55개, 리시브 성공률 58%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된 기량을 뽐냈다.

2019-2020시즌에는 현대캐피탈에서 2경기만 뛰고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2018-2019시즌에는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을 완주한 터라 V리그 적응에도 문제가 없다.

요스바니가 서브 리시브도 가능하다는 점은 대한항공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안드레스 비예나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자 라이트 임동혁, 레프트 정지석·곽승석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요스바니는 상황에 따라 라이트와 레프트를 오갈 전망이다. 요스바니가 합류하면 토종 공격수들의 체력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프로배구 순위싸움 변수는 외국인선수…요스바니·마테우스 주목



6위로 처진 삼성화재는 새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의 합류를 기다린다.

범실이 잦았던 바토즈 크라이첵(등록명 바르텍)과 계약을 해지하고 영입한 마테우스는 1일 입국했다.

이르면 16일 우리카드전 출전도 가능하지만, 새 동료와 손발을 맞출 시간을 고려하면 21일 한국전력과의 경기부터 뛸 수도 있다.

개막 후 10연승을 내달리다가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주춤한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은 곧 외국인 선수 교체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가 어깨 부상을 당한 12월 5일 GS칼텍스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12월 13일 한국도로공사전, 29일 현대건설전에서도 패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이재영 등 국가대표 주전 레프트를 보유했지만, 최근 루시아가 빠진 라이트 공격 비중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고전하고 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가 계약과 자가 격리 등을 마치고서 2월 초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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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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