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욱일기 문양, 해외스포츠 분야서 가장 많이 사용"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각국에서 일본 욱일기 디자인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가 스포츠라며 시정하겠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메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욱일기 디자인 사용 제보를 받아 분야별로 분석한 결과 100여 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스포츠였다.


    유럽의 프로축구 리그를 비롯해 모터스포츠 헬멧, 스포츠 유니폼, 스포츠 브랜드 온라인 몰, 스포츠센터(체육관) 등에서 욱일기 문양이 노출됐다.


    서 교수는 이 디자인을 사용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들의 SNS는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조속히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항의 메일을 계속 보내고, 욱일기가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알려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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