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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홍텐, 세계 브레이킹 어워즈서 '3관왕' 올랐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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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월) 20:26

                           


비보이 홍텐, 세계 브레이킹 어워즈서 '3관왕' 올랐다

브레이크댄스, 2024 파리올림픽 종목 채택 속 희소식

홍텐 "한국은 세계대회 우승 경험 많아 올림픽 금메달 유력"



비보이 홍텐, 세계 브레이킹 어워즈서 '3관왕'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비보이 홍텐(본명 김홍열·36)이 세계 브레이킹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오르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대한브레이킹협회는 "홍텐이 지난해 12월 31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브레이크 프리 월드와이드 2020'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고 4일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홍텐은 '올해의 브레이커' 상과 '올해의 퍼포먼스' 상, '올해의 배틀' 상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대만의 유명 비보이 해리케인과 일대일 대결을 펼친 그는 40여 분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압승을 거둔 바 있다.

홍텐의 수상 소식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국의 브레이크 댄스 실력은 세계 최정상권으로 브레이크 댄스 세계랭킹을 볼 수 있는 '비보이랭킹즈'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윙(김헌우·34)이 개인 부문 세계 2위, 홍텐은 3위에 자리했다.

그룹 부문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가 3위를 차지했다.

비걸 중에는 김예리가 201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청소년(유스) 하계올림픽 브레이크댄스에서 여자부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홍텐은 협회를 통해 "브레이킹은 춤의 영역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다. 대한민국은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많아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그는 "브레이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비보이들을 중심으로 협회를 구성하는 한편, 대한체육회와 기업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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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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