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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홈 14연패’ 끝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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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수) 21:31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홈 14연패’ 끝냈다



[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OK저축은행이 안산에서 시즌 2번째 승전보를 전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3-0(25-17, 25-20, 25-18)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0월 17일 홈 개막전 이후 4개월 만에 상록수체육관의 폭죽이 터졌다. 이날의 진정한 승자는 OK저축은행을 응원하기 위해 상록수체육관을 찾은 팬들이었다.



 



그야말로 ‘역대급’ 경기였다. OK저축은행은 김세진 감독의 바람대로 초반 리드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서브에 블로킹까지 터졌다. 리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은 서브 5득점, 블로킹 13득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해 우리카드의 코트를 강타했다. 마르코가 15득점을 올리며 ‘해결사’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외인이 됐다. 반대편에서 송명근이 15득점으로 양쪽 날개의 균형을 맞췄다.
  



중앙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쳘벽 방패로 무장한 OK저축은행은 김요한과 박원빈이 6개의 블로킹을 합작했다. 올 시즌 미들 블로커로 포지션을 바꾼 김요한은 서브 1득점, 블로킹 3득점 포함 9득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의 서브와 블로킹이 터졌다는 건 반대로 우리카드의 리시브와 공격이 불안했다는 뜻이다. 우리카드는 윙스파이커 최홍석, 신으뜸으로 시작해 한성정, 김정환으로 뒤를 받쳤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상우 감독이 베테랑 세터 유광우 대신 하승우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통하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우리카드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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